본격 장마 시작…충북 중·북부 호우 특보

입력 2023.06.26 (21:49) 수정 2023.06.26 (22: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해 장마가 본격화되면서 충북에도 오늘, 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음성과 충주 등 중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오후에는 호우 특보까지 발효됐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을 달리는 승용차 유리창에 빗방울이 쉼 없이 맺힙니다.

주차된 차량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빗물이 흘러내립니다.

비가 내리면서 시민들은 우산을 챙겨 거리로 나섰습니다.

[신현준/시민 : "어제부터 비가 많이 내려서 나올 때 일기예보 보고 우산 챙겨 나왔습니다."]

오후 들어 장맛비는 충북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거세졌습니다.

특히 음성과 충주에는 낮 한때 시간당 최대 50mm의 폭우가 내리면서 오후 4시 30분 이후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충북에는 내일 오후까지 30~100mm의 비가 더 내리는 등 이번 주 내내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지희/청주기상지청 예보관 : "이번 주 금요일까지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잦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국지적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하천과 계곡의 범람은 물론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영운/충청북도 자연재난대책팀장 : "집중호우가 내릴 때는 자주 물에 잠기는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을 피하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야 합니다."]

장마가 본격화되고 호우 특보가 확대되면서 충청북도와 각 자치단체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하고 비 피해 예방과 복구 등을 위한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본격 장마 시작…충북 중·북부 호우 특보
    • 입력 2023-06-26 21:49:12
    • 수정2023-06-26 22:17:14
    뉴스9(청주)
[앵커]

올해 장마가 본격화되면서 충북에도 오늘, 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음성과 충주 등 중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오후에는 호우 특보까지 발효됐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을 달리는 승용차 유리창에 빗방울이 쉼 없이 맺힙니다.

주차된 차량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빗물이 흘러내립니다.

비가 내리면서 시민들은 우산을 챙겨 거리로 나섰습니다.

[신현준/시민 : "어제부터 비가 많이 내려서 나올 때 일기예보 보고 우산 챙겨 나왔습니다."]

오후 들어 장맛비는 충북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거세졌습니다.

특히 음성과 충주에는 낮 한때 시간당 최대 50mm의 폭우가 내리면서 오후 4시 30분 이후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충북에는 내일 오후까지 30~100mm의 비가 더 내리는 등 이번 주 내내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지희/청주기상지청 예보관 : "이번 주 금요일까지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잦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국지적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하천과 계곡의 범람은 물론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영운/충청북도 자연재난대책팀장 : "집중호우가 내릴 때는 자주 물에 잠기는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을 피하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야 합니다."]

장마가 본격화되고 호우 특보가 확대되면서 충청북도와 각 자치단체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하고 비 피해 예방과 복구 등을 위한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