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대표팀, 아시안컵 4강서 우즈베크 꺾고 일본과 결승전

입력 2023.06.30 (21:49) 수정 2023.06.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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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치고 대회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 상대는 일본인데요.

이번 대회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고 있는 변성환 호는 일본을 꺾고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단 각오입니다.

방콕 김원장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대표팀은 경기 초반 우즈베키스탄의 밀집 수비에 막혀, 다소 어렵게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전반 31분, 양민혁이 문전으로 쇄도하다 얻어낸 프리킥을 백인우가 오른발로 감아차며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자신의 대회 3번째 골이자, 대표팀을 결승으로 이끈 값진 골이었습니다.

[백인우/17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50대 50 상황에서도 공격적으로 하고, 공격 지역에서 골을 넣으러 들어갈 때 움직임들이 네다섯 명씩 같이 들어가니까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었습니다."]

백인우의 골로 기선을 잡은 대표팀은 후반에도 여러차례 골 기회를 잡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비록 추가골을 넣진 못했지만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을 1대 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지난 20세 이하 팀의 월드컵 4위에 이어, 17세 이하 대표팀의 아시안컵 결승 진출까지.

한국 축구가 잇달아 희소식을 전했습니다.

[변성환/17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팀의 가장 큰 장점은 두려움 없는 전진 아주 용기있는 플레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하는게 우리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모레(2일) 펼쳐질 결승전 상대는 강호 이란을 3대 0으로 꺾고 올라온 라이벌 일본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 모두 15골을 넣으며 공격 축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을 이긴다면 21년 만에 아시안컵 제패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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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17대표팀, 아시안컵 4강서 우즈베크 꺾고 일본과 결승전
    • 입력 2023-06-30 21:49:55
    • 수정2023-06-30 21: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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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치고 대회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 상대는 일본인데요.

이번 대회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고 있는 변성환 호는 일본을 꺾고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단 각오입니다.

방콕 김원장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대표팀은 경기 초반 우즈베키스탄의 밀집 수비에 막혀, 다소 어렵게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전반 31분, 양민혁이 문전으로 쇄도하다 얻어낸 프리킥을 백인우가 오른발로 감아차며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자신의 대회 3번째 골이자, 대표팀을 결승으로 이끈 값진 골이었습니다.

[백인우/17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50대 50 상황에서도 공격적으로 하고, 공격 지역에서 골을 넣으러 들어갈 때 움직임들이 네다섯 명씩 같이 들어가니까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었습니다."]

백인우의 골로 기선을 잡은 대표팀은 후반에도 여러차례 골 기회를 잡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비록 추가골을 넣진 못했지만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을 1대 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지난 20세 이하 팀의 월드컵 4위에 이어, 17세 이하 대표팀의 아시안컵 결승 진출까지.

한국 축구가 잇달아 희소식을 전했습니다.

[변성환/17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팀의 가장 큰 장점은 두려움 없는 전진 아주 용기있는 플레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하는게 우리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모레(2일) 펼쳐질 결승전 상대는 강호 이란을 3대 0으로 꺾고 올라온 라이벌 일본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 모두 15골을 넣으며 공격 축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을 이긴다면 21년 만에 아시안컵 제패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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