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 13만 원 먹튀’ 18살의 기막힌 해명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7.04 (07:29) 수정 2023.07.0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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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워드는 '택시비 먹튀'입니다.

택시비를 안내고 도주하는 승객들, 예전엔 잡기 힘들었지만 요즘엔 그렇지 않습니다.

블랙박스가 있어서 결국 덜미가 잡힙니다.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달 16일, 한 젊은 남성이 인천에서 천안까지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10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죠.

택시비가 13만 원이 나왔는데, 이 돈을 내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당시 기사에게는 "할머니가 사고를 당해 빨리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말에 택시기사는 "점심은 먹었느냐"며 걱정까지 해줬다고 합니다.

이런 호의를 무시하고 그대로 도망친 겁니다.

경찰이 이 남성을 붙잡고보니까, 18살이었습니다.

왜 그랬는지 물었더니,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야 하는데, 돈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라고 실토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 남성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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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4 07:29:58
    • 수정2023-07-04 0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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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워드는 '택시비 먹튀'입니다.

택시비를 안내고 도주하는 승객들, 예전엔 잡기 힘들었지만 요즘엔 그렇지 않습니다.

블랙박스가 있어서 결국 덜미가 잡힙니다.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달 16일, 한 젊은 남성이 인천에서 천안까지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10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죠.

택시비가 13만 원이 나왔는데, 이 돈을 내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당시 기사에게는 "할머니가 사고를 당해 빨리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말에 택시기사는 "점심은 먹었느냐"며 걱정까지 해줬다고 합니다.

이런 호의를 무시하고 그대로 도망친 겁니다.

경찰이 이 남성을 붙잡고보니까, 18살이었습니다.

왜 그랬는지 물었더니,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야 하는데, 돈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라고 실토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 남성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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