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등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 ‘진실규명’ 결정

입력 2023.07.07 (08:32) 수정 2023.07.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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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을 전후해 신안 등 3곳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해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1950년 10월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에서 군경에 의해 민간인 24명이 부역 등의 혐의로 법적 절차 없이 처형됐고, 지방 좌익 등 적대 세력에 의해 공무원 가족이라는 등의 이유로 15명이 희생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화위는 또 완도군 약산면에서 1950년 7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인민군 점령기에 부역했다는 혐의로 주민 12명이 희생됐음을 확인했습니다.

영광군에서는 1950년 당시 법성면 등에 거주하던 주민 22명이 국민보도연맹원이나 요시찰 인물이라는 이유로 예비 검속돼 경찰에 희생됐다며 진화위가 진실 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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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 등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 ‘진실규명’ 결정
    • 입력 2023-07-07 08:32:08
    • 수정2023-07-07 08:50:20
    뉴스광장(광주)
한국전쟁을 전후해 신안 등 3곳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해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1950년 10월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에서 군경에 의해 민간인 24명이 부역 등의 혐의로 법적 절차 없이 처형됐고, 지방 좌익 등 적대 세력에 의해 공무원 가족이라는 등의 이유로 15명이 희생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화위는 또 완도군 약산면에서 1950년 7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인민군 점령기에 부역했다는 혐의로 주민 12명이 희생됐음을 확인했습니다.

영광군에서는 1950년 당시 법성면 등에 거주하던 주민 22명이 국민보도연맹원이나 요시찰 인물이라는 이유로 예비 검속돼 경찰에 희생됐다며 진화위가 진실 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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