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팬 관리

⊙ 김홍성 앵커 :
요즘 스포츠팬들은 1년 365일, 매일 24시간 언제나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을 만날수 있
습니다. 바로 스포츠스타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정재용 기
자의 보도입니다.
⊙ 정재용 기자 :
경기장은 아니지만 언제나 선수와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 요즘 스포츠스
타들의 공식 홈페이지는 체계적인 팬 관리를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국내에서만 벌써
100여 명의 선수들이 팬들의 홈페이지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교적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는 홈페이지는 전문 매니지먼트사 소속인 김미현, 박세리, 박찬호 등의 사이트입
니다. 특히 김미현 홈페이지는 편리한 구성과 셀프카메라 등으로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 김미현 :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셀프카메라였습니다.
⊙ 정재용 기자 :
국내에서는 이승엽, 이상민, 안정환 등 신세대 스타들의 홈페이지가 방문객 수 15만 명을
넘어서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팬클럽 게시판과 사진 갤러리, 퍼즐게임 등이 눈길을
끕니다.
⊙ 이상민 선수 :
컴퓨터도 많이 배워 가고 있으니까 홈페이지를 통해서 여러분들한테 답장도 보내고, 저
희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예정입니다.
⊙ 정재용 기자 :
그러나 일부를 제외하면 단순 게시판 수준의 홈페이지가 대부분이어서 구단과 선수 자신
의 관심이 더욱 필요합니다. 프로농구 MVP인 서장훈의 홈페이지조차 없을 만큼 사이버
팬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