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북극 지하수 샘에서 메탄 연간 2천여 톤 방출”

입력 2023.07.10 (12:26) 수정 2023.07.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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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 입니다.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는 건 이제 잘 아실 텐데요.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의 지하수에서도 대량의 메탄이 방출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영국과 노르웨이 연구팀이 과학저널 '네이처 지구과학'에 발표한 논문인데요.

빙하가 녹으면서 드러난 지하수 샘에서,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80배 강한 메탄가스가 대량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과 지난해 각각 2~5월에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역에 있는 지하수 샘물 123개를 관찰한 결과인데요.

연간 배출량이 2천 톤이 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노르웨이의 석유·가스 에너지 산업에서 연간 배출되는 메탄양의 8%에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은 지금까지 온난화로 인한 메탄 배출 연구는 영구동토층에 집중됐다면서 앞으로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는 다른 배출원이 있음을 알려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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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7-11 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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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 입니다.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는 건 이제 잘 아실 텐데요.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의 지하수에서도 대량의 메탄이 방출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영국과 노르웨이 연구팀이 과학저널 '네이처 지구과학'에 발표한 논문인데요.

빙하가 녹으면서 드러난 지하수 샘에서,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80배 강한 메탄가스가 대량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과 지난해 각각 2~5월에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역에 있는 지하수 샘물 123개를 관찰한 결과인데요.

연간 배출량이 2천 톤이 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노르웨이의 석유·가스 에너지 산업에서 연간 배출되는 메탄양의 8%에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은 지금까지 온난화로 인한 메탄 배출 연구는 영구동토층에 집중됐다면서 앞으로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는 다른 배출원이 있음을 알려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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