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가족 “이임재 전 용산서장 처벌 촉구…책임자 처벌은 피해자 권리”

입력 2023.07.10 (16:16) 수정 2023.07.10 (16: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보석 석방된 뒤 첫 재판에 출석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에 대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엄중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10·29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오늘(10일) 서울 서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에 피고인들을 엄중히 처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고(故) 이주영 씨의 부친이자 유가족협의회 대표직무대행 이정민 씨는 “불구속 상태의 재판이 이들의 죄를 가볍게 해줌으로써 윗선의 책임소재를 덮어버릴지 두렵다”고 밝혔습니다.

민변 10.29 이태원 참사 TF 양성우 변호사는 “피고인들은 자신들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며 “국제법(국제인권법 및 국제인도법)상의 기본원칙도 책임자 처벌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책임자 처벌이 전제될 때, 유가족을 비롯한 피해자들의 권리가 마땅히 보장되고, 명징한 진실규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은 지난 6일 보석 석방됐습니다. 이로써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구속된 피고인 6명 모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태원 유가족 “이임재 전 용산서장 처벌 촉구…책임자 처벌은 피해자 권리”
    • 입력 2023-07-10 16:16:34
    • 수정2023-07-10 16:17:15
    사회
보석 석방된 뒤 첫 재판에 출석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에 대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엄중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10·29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오늘(10일) 서울 서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에 피고인들을 엄중히 처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고(故) 이주영 씨의 부친이자 유가족협의회 대표직무대행 이정민 씨는 “불구속 상태의 재판이 이들의 죄를 가볍게 해줌으로써 윗선의 책임소재를 덮어버릴지 두렵다”고 밝혔습니다.

민변 10.29 이태원 참사 TF 양성우 변호사는 “피고인들은 자신들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며 “국제법(국제인권법 및 국제인도법)상의 기본원칙도 책임자 처벌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책임자 처벌이 전제될 때, 유가족을 비롯한 피해자들의 권리가 마땅히 보장되고, 명징한 진실규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은 지난 6일 보석 석방됐습니다. 이로써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구속된 피고인 6명 모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KBS는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자유로운 댓글 작성을 지지합니다.
다만 해당 기사는 댓글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자체 논의를 거쳐 댓글창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