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전기버스 절반이 ‘중국산’…가성비에 내준 ‘안방’

입력 2023.07.10 (18:30) 수정 2023.07.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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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푭니다.

요즘 시내버스를 타면 전기차량인 경우가 종종 있죠.

44%, 국내 전기버스 가운데 중국산 점유율입니다.

거의 절반인데요.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국내 전기버스는 2018년 121대에서 지난해 2천74대로 빠르고 늘고 있습니다.

중국산 전기버스의 점유율도 지난 3년 새 24%에서 44%로 해마다 큰 폭으로 늘었는데요.

일단 가격 자체가 대당 수천만 원씩 저렴해서 가성비 경쟁력이 있습니다.

여기에 최대 7천만 원 정도의 보조금도 국내 업체와 동일하게 받습니다.

중국산 버스는 효율이 좀 떨어지는 대신 가격이 저렴한 인산철, LFP 방식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는데 시내 주행에선 별 차이가 없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고효율 배터리를 사용하면 더 많은 보조금을 주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편했습니다.

비슷한 기간 우리나라 태양전지 시장 점유율도 중국산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의 도전이 거셉니다.

드론과 음식점 서빙 로봇 등의 시장도 중국산이 국내 시장의 과반을 점유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관련 산업 육성이 시급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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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합시다] 전기버스 절반이 ‘중국산’…가성비에 내준 ‘안방’
    • 입력 2023-07-10 18:30:49
    • 수정2023-07-10 18: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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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푭니다.

요즘 시내버스를 타면 전기차량인 경우가 종종 있죠.

44%, 국내 전기버스 가운데 중국산 점유율입니다.

거의 절반인데요.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국내 전기버스는 2018년 121대에서 지난해 2천74대로 빠르고 늘고 있습니다.

중국산 전기버스의 점유율도 지난 3년 새 24%에서 44%로 해마다 큰 폭으로 늘었는데요.

일단 가격 자체가 대당 수천만 원씩 저렴해서 가성비 경쟁력이 있습니다.

여기에 최대 7천만 원 정도의 보조금도 국내 업체와 동일하게 받습니다.

중국산 버스는 효율이 좀 떨어지는 대신 가격이 저렴한 인산철, LFP 방식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는데 시내 주행에선 별 차이가 없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고효율 배터리를 사용하면 더 많은 보조금을 주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편했습니다.

비슷한 기간 우리나라 태양전지 시장 점유율도 중국산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의 도전이 거셉니다.

드론과 음식점 서빙 로봇 등의 시장도 중국산이 국내 시장의 과반을 점유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관련 산업 육성이 시급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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