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항, 여름 폭염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외

포항시가 여름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종합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신속한 폭염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 계층 보호 활동을 강화합니다.

지역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쿨링포그 설치와 도심 살수차 등으로 도심 열섬 현상 완화에도 나섭니다.

농작물과 가축 피해를 막기 위한 현장 기술지원단도 운영하며, 수산 양식시설 폭염 피해 예방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포항 앞바다 상어 출현…“각별한 주의 필요”

포항 앞바다에 상어가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제(8일) 밤 9시 반쯤 낚시어선 선장 A씨는 포항 호미곶면 구만항 앞바다에서 2∼3ｍ 크기의 상어를 발견해 영상을 촬영하고 포항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이 상어가 육식성 어류로 성질이 포악해 사람도 공격하는 청상아리로 보고 어민과 피서객들의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국립해양과학관, 울진 바다 탐험 기획전

울진 죽변에 있는 국립해양과학관이 내일(11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울진 바다 탐험 기획 전시회를 엽니다.

이번 전시는 애니메이션 바다탐험대 옥토넛 캐릭터가 울진 바다와 왕피천을 비롯해 산호초와 심해, 북극 해양생태계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합니다.

피서철 맞아 포항서 다양한 여름 축제

피서철이 다가온 가운데 포항에서 다양한 여름 축제가 펼쳐집니다.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포항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지역 특화 먹거리 부스와 함께 밤바다 음악회가 열리며,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영일대 해수욕장에선 모래 조각 페스티벌이 펼쳐집니다.

또 다음 달 초 월포 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인 락(樂) 페스티벌이 열리고, 다음 달 11일부터 나흘간 영일대와 송도 해변에선 철인 3종 경기를 비롯한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이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