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코 앞’ 빌뉴스…첨단무기로 방어
입력 2023.07.10 (23:00)
수정 2023.07.1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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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토 정상회의가 열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는 러시아 우방인 벨라루스에서 불과 32킬로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나토 동맹국들은 혹시라도 있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첨단무기 체계를 가동해 빌뉴스를 요새화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투아니아-벨라루스 국경, 날카로운 철조망이 가로지른 국경을 중무장한 군인이 순찰하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공항엔 미사일 발사대가 설치됐습니다.
독일이 제공한 패트리어트 시스템입니다.
러시아의 해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 방향으로 서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는 첨단무기로 방어되는 요새가 됐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열리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섭니다.
[루스타마스 리우바예바스/리투아니아 국경경비대 사령관 : "리투아니아 국경 경비대의 대응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의도적인 국경 위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 40여 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빌뉴스는 벨라루스에서 불과 32km, 러시아와는 151km 떨어진 도시입니다.
경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16개 나토 동맹국은 천 명의 병력과 함께 첨단 방공시스템을 제공했습니다.
독일이 제공한 12대의 패트리어트 시스템과 함께 스페인은 지대공 미사일을 지원했고, 영국과 프랑스는 드론 방위체계를 배치했습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리투아니아 대통령 :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토 동맹국 등 40개국 정상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공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그건 무책임한 일입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선 냉전 이후 첫 종합 유럽 방위계획이 합의될 전망입니다.
유사시 나토 병력 30만 명을 유럽 동부전선 일대에 30일 이내에 배치하는 게 핵심인데, 최상의 전력을 가진 러시아군을 상정한 계획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문지연
나토 정상회의가 열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는 러시아 우방인 벨라루스에서 불과 32킬로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나토 동맹국들은 혹시라도 있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첨단무기 체계를 가동해 빌뉴스를 요새화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투아니아-벨라루스 국경, 날카로운 철조망이 가로지른 국경을 중무장한 군인이 순찰하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공항엔 미사일 발사대가 설치됐습니다.
독일이 제공한 패트리어트 시스템입니다.
러시아의 해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 방향으로 서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는 첨단무기로 방어되는 요새가 됐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열리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섭니다.
[루스타마스 리우바예바스/리투아니아 국경경비대 사령관 : "리투아니아 국경 경비대의 대응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의도적인 국경 위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 40여 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빌뉴스는 벨라루스에서 불과 32km, 러시아와는 151km 떨어진 도시입니다.
경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16개 나토 동맹국은 천 명의 병력과 함께 첨단 방공시스템을 제공했습니다.
독일이 제공한 12대의 패트리어트 시스템과 함께 스페인은 지대공 미사일을 지원했고, 영국과 프랑스는 드론 방위체계를 배치했습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리투아니아 대통령 :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토 동맹국 등 40개국 정상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공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그건 무책임한 일입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선 냉전 이후 첫 종합 유럽 방위계획이 합의될 전망입니다.
유사시 나토 병력 30만 명을 유럽 동부전선 일대에 30일 이내에 배치하는 게 핵심인데, 최상의 전력을 가진 러시아군을 상정한 계획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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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7-10 23:00:15
- 수정2023-07-11 00: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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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가 열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는 러시아 우방인 벨라루스에서 불과 32킬로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나토 동맹국들은 혹시라도 있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첨단무기 체계를 가동해 빌뉴스를 요새화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투아니아-벨라루스 국경, 날카로운 철조망이 가로지른 국경을 중무장한 군인이 순찰하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공항엔 미사일 발사대가 설치됐습니다.
독일이 제공한 패트리어트 시스템입니다.
러시아의 해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 방향으로 서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는 첨단무기로 방어되는 요새가 됐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열리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섭니다.
[루스타마스 리우바예바스/리투아니아 국경경비대 사령관 : "리투아니아 국경 경비대의 대응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의도적인 국경 위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 40여 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빌뉴스는 벨라루스에서 불과 32km, 러시아와는 151km 떨어진 도시입니다.
경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16개 나토 동맹국은 천 명의 병력과 함께 첨단 방공시스템을 제공했습니다.
독일이 제공한 12대의 패트리어트 시스템과 함께 스페인은 지대공 미사일을 지원했고, 영국과 프랑스는 드론 방위체계를 배치했습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리투아니아 대통령 :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토 동맹국 등 40개국 정상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공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그건 무책임한 일입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선 냉전 이후 첫 종합 유럽 방위계획이 합의될 전망입니다.
유사시 나토 병력 30만 명을 유럽 동부전선 일대에 30일 이내에 배치하는 게 핵심인데, 최상의 전력을 가진 러시아군을 상정한 계획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문지연
나토 정상회의가 열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는 러시아 우방인 벨라루스에서 불과 32킬로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나토 동맹국들은 혹시라도 있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첨단무기 체계를 가동해 빌뉴스를 요새화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투아니아-벨라루스 국경, 날카로운 철조망이 가로지른 국경을 중무장한 군인이 순찰하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공항엔 미사일 발사대가 설치됐습니다.
독일이 제공한 패트리어트 시스템입니다.
러시아의 해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 방향으로 서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는 첨단무기로 방어되는 요새가 됐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열리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섭니다.
[루스타마스 리우바예바스/리투아니아 국경경비대 사령관 : "리투아니아 국경 경비대의 대응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의도적인 국경 위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 40여 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빌뉴스는 벨라루스에서 불과 32km, 러시아와는 151km 떨어진 도시입니다.
경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16개 나토 동맹국은 천 명의 병력과 함께 첨단 방공시스템을 제공했습니다.
독일이 제공한 12대의 패트리어트 시스템과 함께 스페인은 지대공 미사일을 지원했고, 영국과 프랑스는 드론 방위체계를 배치했습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리투아니아 대통령 :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토 동맹국 등 40개국 정상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공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그건 무책임한 일입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선 냉전 이후 첫 종합 유럽 방위계획이 합의될 전망입니다.
유사시 나토 병력 30만 명을 유럽 동부전선 일대에 30일 이내에 배치하는 게 핵심인데, 최상의 전력을 가진 러시아군을 상정한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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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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