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니들이 어로리를 알아?”…‘칠곡할매글꼴’ 할머니들, 래퍼 도전

입력 2023.07.12 (07:31) 수정 2023.07.1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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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할매 래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이분들 보니 알겠습니다.

평균 나이 77살, 래퍼로 변신한 경북 칠곡 할머니들이 화제입니다.

지난 주말 칠곡에서 열린 한 힙합 페스티벌입니다.

단연 인기스타는 '어로리'를 외친 9명의 할머니였는데요.

모자에 선글라스까지, 힙합으로 무장한 채 무대를 종횡무진 누볐습니다.

'어로리'는 이 할머니들이 사시는 칠곡의 한 마을 이름입니다.

이 재치 넘치는 가사도 직접 쓰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들, 알고 보니 대통령 신년 연하장에도 사용된 '칠곡할매글꼴'을 만든 주인공들입니다.

일흔이 넘어 한글을 깨친 할머니들이 넉 달간 종이 2천 장에 연습해 만든 글씨체인데, 무료로 배포해서 지금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할머니들이, 이번엔 힙합에 도전한 건데요.

할머니들은 열 달 동안 랩을 연습하면서 손주들과 친해진 게 무엇보다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칠곡 할머니들의 다음 도전이, 벌써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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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할매 래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이분들 보니 알겠습니다.

평균 나이 77살, 래퍼로 변신한 경북 칠곡 할머니들이 화제입니다.

지난 주말 칠곡에서 열린 한 힙합 페스티벌입니다.

단연 인기스타는 '어로리'를 외친 9명의 할머니였는데요.

모자에 선글라스까지, 힙합으로 무장한 채 무대를 종횡무진 누볐습니다.

'어로리'는 이 할머니들이 사시는 칠곡의 한 마을 이름입니다.

이 재치 넘치는 가사도 직접 쓰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들, 알고 보니 대통령 신년 연하장에도 사용된 '칠곡할매글꼴'을 만든 주인공들입니다.

일흔이 넘어 한글을 깨친 할머니들이 넉 달간 종이 2천 장에 연습해 만든 글씨체인데, 무료로 배포해서 지금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할머니들이, 이번엔 힙합에 도전한 건데요.

할머니들은 열 달 동안 랩을 연습하면서 손주들과 친해진 게 무엇보다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칠곡 할머니들의 다음 도전이, 벌써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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