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철 독버섯 주의!

입력 2005.09.07 (22:3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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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산에서 채취한 야생버섯을 먹고, 병원 신세를 지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판별하기 쉽지 않은 독버섯이 많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뒷산에서 채취한 야생버섯을 두 자녀와 함께 먹은 전 모씨,

갑자기 복통과 구토 증세를 일으켜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 모씨(음성군 대소면) : "지난해도 먹은 곳이어서 ....' 최근 이처럼 야생 독버섯을 잘못 먹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옥현(충북대병원 응급실) : "지난 주말 응급실에 백명이 내원했는데 스무명이 버섯을 잘못먹은 환자였습니다."

요즘 나는 대표적인 독버섯은 파리 버섯을 비롯해 개나리 광대 버섯과 흰알 광대버섯 종류입니다.

독버섯이라고 하더라도 화려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어서 화려한 것만 독버섯이라는 잘못된 상식이 사고를 부르고 있습니다.

특히 노랑싸리버섯등 일부 독버섯은 식용 버섯과 같은 종류여서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귀용 연구사(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 : "버섯을 많이 따 가는데, 저희가 보면 그 중 30-40%는 독버섯을 따가세요."

전문의들은 독버섯을 잘못 먹을 경우 간세포 파괴로 인해 치사율이 20%에 이른다고 말하고 확실하지 않을 경우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최일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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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묘철 독버섯 주의!
    • 입력 2005-09-07 21:20:1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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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산에서 채취한 야생버섯을 먹고, 병원 신세를 지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판별하기 쉽지 않은 독버섯이 많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뒷산에서 채취한 야생버섯을 두 자녀와 함께 먹은 전 모씨, 갑자기 복통과 구토 증세를 일으켜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 모씨(음성군 대소면) : "지난해도 먹은 곳이어서 ....' 최근 이처럼 야생 독버섯을 잘못 먹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옥현(충북대병원 응급실) : "지난 주말 응급실에 백명이 내원했는데 스무명이 버섯을 잘못먹은 환자였습니다." 요즘 나는 대표적인 독버섯은 파리 버섯을 비롯해 개나리 광대 버섯과 흰알 광대버섯 종류입니다. 독버섯이라고 하더라도 화려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어서 화려한 것만 독버섯이라는 잘못된 상식이 사고를 부르고 있습니다. 특히 노랑싸리버섯등 일부 독버섯은 식용 버섯과 같은 종류여서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귀용 연구사(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 : "버섯을 많이 따 가는데, 저희가 보면 그 중 30-40%는 독버섯을 따가세요." 전문의들은 독버섯을 잘못 먹을 경우 간세포 파괴로 인해 치사율이 20%에 이른다고 말하고 확실하지 않을 경우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최일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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