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휴대전화 수리를 받으면 그동안 이동통신사에 돈을 주고 다운 받았던 음악이나 게임이 사라집니다.
제조업체는 복구할 수 있는데 이동통신업체의 눈치를 보느라,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등학생 성승현 군, 가끔 통화가 끊겨 휴대전화 제조업체 서비스센터에서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돈을 주고 다운받은 게임과 음악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성승현(고등학생) : "업그레이드 한 번 받는데 다 없어지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성 군이 다운받은 게임은 한개당 2천원, 음악은 5백원.
휴대전화 사용인구가 7월말 현재 3천 8백만 명임을 고려하면 이동통신업체의 유료 콘텐츠 사업은 알짜 수입원인 셈입니다.
<녹취>피해자 : "아예 시스템이 없는 거예요, 아니면......"
휴대전화 제조업체 서비스센터 직원 : "시스템 자체가 없어요."
돈이 들지 않는 전화번호나 사진은 복구가 되지만, 돈 주고 사야하는 게임이나 음악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그렇게 알고 있지만 제조업체 측의 말은 달랐습니다.
<녹취>제조업체 관계자 :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데이터 서비스 요금을 좀 더 부과하고자 하는 이동통신사의 욕구에 의해서 그런 요구를 제조사한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동통신사가 사용을 금지하도록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이동통신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녹취>이동통신업체 관계자 : "제조회사에 그걸(복제프로그램을) 되지 않도록 하라고 얘기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절대 그런 적은 없다..."
휴대전화 판매를 이동통신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제조업체, 이와 함께 유료 콘텐츠로 이익을 챙기는 이동통신사의 잇속이 맞아떨어지면서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휴대전화 수리를 받으면 그동안 이동통신사에 돈을 주고 다운 받았던 음악이나 게임이 사라집니다.
제조업체는 복구할 수 있는데 이동통신업체의 눈치를 보느라,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등학생 성승현 군, 가끔 통화가 끊겨 휴대전화 제조업체 서비스센터에서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돈을 주고 다운받은 게임과 음악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성승현(고등학생) : "업그레이드 한 번 받는데 다 없어지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성 군이 다운받은 게임은 한개당 2천원, 음악은 5백원.
휴대전화 사용인구가 7월말 현재 3천 8백만 명임을 고려하면 이동통신업체의 유료 콘텐츠 사업은 알짜 수입원인 셈입니다.
<녹취>피해자 : "아예 시스템이 없는 거예요, 아니면......"
휴대전화 제조업체 서비스센터 직원 : "시스템 자체가 없어요."
돈이 들지 않는 전화번호나 사진은 복구가 되지만, 돈 주고 사야하는 게임이나 음악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그렇게 알고 있지만 제조업체 측의 말은 달랐습니다.
<녹취>제조업체 관계자 :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데이터 서비스 요금을 좀 더 부과하고자 하는 이동통신사의 욕구에 의해서 그런 요구를 제조사한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동통신사가 사용을 금지하도록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이동통신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녹취>이동통신업체 관계자 : "제조회사에 그걸(복제프로그램을) 되지 않도록 하라고 얘기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절대 그런 적은 없다..."
휴대전화 판매를 이동통신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제조업체, 이와 함께 유료 콘텐츠로 이익을 챙기는 이동통신사의 잇속이 맞아떨어지면서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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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이는 휴대전화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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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9-07 21:22:4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멘트>
휴대전화 수리를 받으면 그동안 이동통신사에 돈을 주고 다운 받았던 음악이나 게임이 사라집니다.
제조업체는 복구할 수 있는데 이동통신업체의 눈치를 보느라,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등학생 성승현 군, 가끔 통화가 끊겨 휴대전화 제조업체 서비스센터에서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돈을 주고 다운받은 게임과 음악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성승현(고등학생) : "업그레이드 한 번 받는데 다 없어지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성 군이 다운받은 게임은 한개당 2천원, 음악은 5백원.
휴대전화 사용인구가 7월말 현재 3천 8백만 명임을 고려하면 이동통신업체의 유료 콘텐츠 사업은 알짜 수입원인 셈입니다.
<녹취>피해자 : "아예 시스템이 없는 거예요, 아니면......"
휴대전화 제조업체 서비스센터 직원 : "시스템 자체가 없어요."
돈이 들지 않는 전화번호나 사진은 복구가 되지만, 돈 주고 사야하는 게임이나 음악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그렇게 알고 있지만 제조업체 측의 말은 달랐습니다.
<녹취>제조업체 관계자 :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데이터 서비스 요금을 좀 더 부과하고자 하는 이동통신사의 욕구에 의해서 그런 요구를 제조사한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동통신사가 사용을 금지하도록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이동통신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녹취>이동통신업체 관계자 : "제조회사에 그걸(복제프로그램을) 되지 않도록 하라고 얘기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절대 그런 적은 없다..."
휴대전화 판매를 이동통신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제조업체, 이와 함께 유료 콘텐츠로 이익을 챙기는 이동통신사의 잇속이 맞아떨어지면서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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