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홍수 위험 지역

입력 2023.07.15 (06:21) 수정 2023.07.1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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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25개 지점에 홍수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KBS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전체적인 홍수특보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진호 기자, 홍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어느 지역이 위험합니까?

[리포트]

네, 이 시각 홍수경보가 내려진 곳, 지금 12곳으로 늘어 있습니다.

지도상에 빨간색이 홍수경보, 노란색이 홍수주의보 지점입니다.

오전 4시를 전후해 청주시 미호강교, 부여군 백제교에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경북 예천군 회룡교에는 새벽 3시쯤 홍수경보가 발령됐고요.

같은 시각 청주시 흥덕교, 새벽 2시 전후해서는 임실군 일중리, 논산시 황산대교에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어 괴산군 목도교, 문경시 김용리, 대전에는 원촌교와 만년교 두 곳 홍수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이어 논산시 논산대교, 또 완주군 삼례교에 내려져 있습니다.

이런 홍수경보 지점은 계획된 홍수량보다 수위가 70%를 넘었다는 뜻입니다.

여기다 홍수주의보는 13곳에 이르러 홍수 특보가 발령된 곳이 모두 25곳입니다.

하천이 담을 수 있는 양은 이제 거의 다 담았다는 표현도 나오는데요.

이번 장마 들어서 홍수 위험도가 가장 높은 시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위험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 홍수 경보가 내려져 있는 괴산 목도교로 가보겠습니다.

다리 상판 바로 아래까지 하천이 흐르고 있는 게 확인됩니다.

문제는 추세입니다.

이곳의 수위를 그래프로 보겠습니다.

빨간 선을 넘으면 홍수 경보, 보라색 선을 넘으면 사실상 물이 넘치기 직전 상태로 보면 되겠습니다.

과거 최대 홍수위인 6.6미터를 넘어 7미터가 넘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에 따라 인근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곳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보라색으로 칠해진 지역인데요.

괴산 안민지구입니다.

보라색으로 칠해진 하천을 따라 지장리, 사창리, 신기리 지역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근인 달천 이탄교 부근을 보면, 수위가 다리에 닿아있는 것까지 확인됩니다.

괴산댐에서 넘어오는 수량도 문제입니다.

방류랑보다 유입량이 많은 상태인데요.

댐이 파손될 우려는 없지만, 현재 계획 홍수위까지 넘어 댐에서 물이 넘치는 상황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재난문자와 지자체 연락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입니다.

마찬가지로 홍수경보가 내려진 논산시 황산대교 지점 보겠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하천 수위가 다리 상판 밑까지 차오른 게 보입니다.

경보 수준인 수위 8미터를 넘었는데요.

이 황산대교 지점은 금강 본류 지역인데요, 지류도 지류지만, 금강 본류의 수위 상승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더 걱정거리는 이 지역에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대피령이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인근 침수 위험지역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 하천 변에 절대 접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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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홍수 위험 지역
    • 입력 2023-07-15 06:21:38
    • 수정2023-07-15 06:25:24
    뉴스광장 1부
[앵커]

밤새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25개 지점에 홍수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KBS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전체적인 홍수특보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진호 기자, 홍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어느 지역이 위험합니까?

[리포트]

네, 이 시각 홍수경보가 내려진 곳, 지금 12곳으로 늘어 있습니다.

지도상에 빨간색이 홍수경보, 노란색이 홍수주의보 지점입니다.

오전 4시를 전후해 청주시 미호강교, 부여군 백제교에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경북 예천군 회룡교에는 새벽 3시쯤 홍수경보가 발령됐고요.

같은 시각 청주시 흥덕교, 새벽 2시 전후해서는 임실군 일중리, 논산시 황산대교에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어 괴산군 목도교, 문경시 김용리, 대전에는 원촌교와 만년교 두 곳 홍수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이어 논산시 논산대교, 또 완주군 삼례교에 내려져 있습니다.

이런 홍수경보 지점은 계획된 홍수량보다 수위가 70%를 넘었다는 뜻입니다.

여기다 홍수주의보는 13곳에 이르러 홍수 특보가 발령된 곳이 모두 25곳입니다.

하천이 담을 수 있는 양은 이제 거의 다 담았다는 표현도 나오는데요.

이번 장마 들어서 홍수 위험도가 가장 높은 시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위험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 홍수 경보가 내려져 있는 괴산 목도교로 가보겠습니다.

다리 상판 바로 아래까지 하천이 흐르고 있는 게 확인됩니다.

문제는 추세입니다.

이곳의 수위를 그래프로 보겠습니다.

빨간 선을 넘으면 홍수 경보, 보라색 선을 넘으면 사실상 물이 넘치기 직전 상태로 보면 되겠습니다.

과거 최대 홍수위인 6.6미터를 넘어 7미터가 넘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에 따라 인근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곳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보라색으로 칠해진 지역인데요.

괴산 안민지구입니다.

보라색으로 칠해진 하천을 따라 지장리, 사창리, 신기리 지역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근인 달천 이탄교 부근을 보면, 수위가 다리에 닿아있는 것까지 확인됩니다.

괴산댐에서 넘어오는 수량도 문제입니다.

방류랑보다 유입량이 많은 상태인데요.

댐이 파손될 우려는 없지만, 현재 계획 홍수위까지 넘어 댐에서 물이 넘치는 상황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재난문자와 지자체 연락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입니다.

마찬가지로 홍수경보가 내려진 논산시 황산대교 지점 보겠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하천 수위가 다리 상판 밑까지 차오른 게 보입니다.

경보 수준인 수위 8미터를 넘었는데요.

이 황산대교 지점은 금강 본류 지역인데요, 지류도 지류지만, 금강 본류의 수위 상승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더 걱정거리는 이 지역에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대피령이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인근 침수 위험지역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 하천 변에 절대 접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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