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곳곳 폭우…충청·남부 최대 400mm↑
입력 2023.07.17 (12:02)
수정 2023.07.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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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에 주로 남부 지역에 거세게 내리던 장맛비는 지금은 다소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비구름이 다시 발달하고 있어 모레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 많게는 4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장맛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먼저 지금 비가 집중되는 지역은 어딘가요?
[기자]
레이더 영상으로 비구름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밤사이 남해안과 전남, 경남을 중심으로 강한 비를 뿌린 비구름이 새벽에 점차 북상했었는데요.
현재는 다소 약해져서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은 산발적으로 전남과 경남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1시간 동안 경남 고성과 의령에는 1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아침보다는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줄어들고 강도도 약해졌지만, 전반적인 비구름 상황을 보면 안심할 순 없습니다.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고, 계속해서 우리나라에 비구름 재료인 수증기가 공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느 지역에 비가 집중될까요?
[기자]
최근 우리나라에 이렇게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 이유는 많은 양의 수증기 때문입니다.
위성영상을 보면 중국부터 우리나라까지 정체전선이 길게 자리 잡고 있는데요.
남쪽을 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발달한 비구름이 북상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정체 전선으로 계속해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모레까지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슈퍼컴퓨터 강수 예측을 보겠습니다.
일단 오늘까지는 주로 충청, 영남과 호남에 다소 강한 비구름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 아침부터는 빗줄기가 강해지겠고,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경북과 전북은 종일, 충청권은 오후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남과 경남은 모레 새벽까지 시간당 30에서 6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에 많게는 3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최대 400mm가 넘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는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도 1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인 19일까지도 강한 비구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닷새 동안 누적 강수량을 보면 가장 붉게 보이는 충남, 전북 곳곳에 500mm 안팎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역인데요.
이는 평년 장마 전체 기간에 내리는 비의 양보다 많은 양입니다.
비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이 큽니다.
하천변 출입을 삼가고, 산사태 위험 지역, 지하차도에선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새벽에 주로 남부 지역에 거세게 내리던 장맛비는 지금은 다소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비구름이 다시 발달하고 있어 모레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 많게는 4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장맛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먼저 지금 비가 집중되는 지역은 어딘가요?
[기자]
레이더 영상으로 비구름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밤사이 남해안과 전남, 경남을 중심으로 강한 비를 뿌린 비구름이 새벽에 점차 북상했었는데요.
현재는 다소 약해져서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은 산발적으로 전남과 경남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1시간 동안 경남 고성과 의령에는 1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아침보다는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줄어들고 강도도 약해졌지만, 전반적인 비구름 상황을 보면 안심할 순 없습니다.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고, 계속해서 우리나라에 비구름 재료인 수증기가 공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느 지역에 비가 집중될까요?
[기자]
최근 우리나라에 이렇게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 이유는 많은 양의 수증기 때문입니다.
위성영상을 보면 중국부터 우리나라까지 정체전선이 길게 자리 잡고 있는데요.
남쪽을 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발달한 비구름이 북상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정체 전선으로 계속해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모레까지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슈퍼컴퓨터 강수 예측을 보겠습니다.
일단 오늘까지는 주로 충청, 영남과 호남에 다소 강한 비구름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 아침부터는 빗줄기가 강해지겠고,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경북과 전북은 종일, 충청권은 오후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남과 경남은 모레 새벽까지 시간당 30에서 6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에 많게는 3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최대 400mm가 넘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는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도 1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인 19일까지도 강한 비구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닷새 동안 누적 강수량을 보면 가장 붉게 보이는 충남, 전북 곳곳에 500mm 안팎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역인데요.
이는 평년 장마 전체 기간에 내리는 비의 양보다 많은 양입니다.
비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이 큽니다.
하천변 출입을 삼가고, 산사태 위험 지역, 지하차도에선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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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에 주로 남부 지역에 거세게 내리던 장맛비는 지금은 다소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비구름이 다시 발달하고 있어 모레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 많게는 4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장맛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먼저 지금 비가 집중되는 지역은 어딘가요?
[기자]
레이더 영상으로 비구름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밤사이 남해안과 전남, 경남을 중심으로 강한 비를 뿌린 비구름이 새벽에 점차 북상했었는데요.
현재는 다소 약해져서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은 산발적으로 전남과 경남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1시간 동안 경남 고성과 의령에는 1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아침보다는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줄어들고 강도도 약해졌지만, 전반적인 비구름 상황을 보면 안심할 순 없습니다.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고, 계속해서 우리나라에 비구름 재료인 수증기가 공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느 지역에 비가 집중될까요?
[기자]
최근 우리나라에 이렇게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 이유는 많은 양의 수증기 때문입니다.
위성영상을 보면 중국부터 우리나라까지 정체전선이 길게 자리 잡고 있는데요.
남쪽을 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발달한 비구름이 북상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정체 전선으로 계속해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모레까지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슈퍼컴퓨터 강수 예측을 보겠습니다.
일단 오늘까지는 주로 충청, 영남과 호남에 다소 강한 비구름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 아침부터는 빗줄기가 강해지겠고,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경북과 전북은 종일, 충청권은 오후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남과 경남은 모레 새벽까지 시간당 30에서 6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에 많게는 3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최대 400mm가 넘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는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도 1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인 19일까지도 강한 비구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닷새 동안 누적 강수량을 보면 가장 붉게 보이는 충남, 전북 곳곳에 500mm 안팎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역인데요.
이는 평년 장마 전체 기간에 내리는 비의 양보다 많은 양입니다.
비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이 큽니다.
하천변 출입을 삼가고, 산사태 위험 지역, 지하차도에선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새벽에 주로 남부 지역에 거세게 내리던 장맛비는 지금은 다소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비구름이 다시 발달하고 있어 모레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 많게는 4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장맛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먼저 지금 비가 집중되는 지역은 어딘가요?
[기자]
레이더 영상으로 비구름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밤사이 남해안과 전남, 경남을 중심으로 강한 비를 뿌린 비구름이 새벽에 점차 북상했었는데요.
현재는 다소 약해져서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은 산발적으로 전남과 경남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1시간 동안 경남 고성과 의령에는 1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아침보다는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줄어들고 강도도 약해졌지만, 전반적인 비구름 상황을 보면 안심할 순 없습니다.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고, 계속해서 우리나라에 비구름 재료인 수증기가 공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느 지역에 비가 집중될까요?
[기자]
최근 우리나라에 이렇게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 이유는 많은 양의 수증기 때문입니다.
위성영상을 보면 중국부터 우리나라까지 정체전선이 길게 자리 잡고 있는데요.
남쪽을 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발달한 비구름이 북상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정체 전선으로 계속해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모레까지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슈퍼컴퓨터 강수 예측을 보겠습니다.
일단 오늘까지는 주로 충청, 영남과 호남에 다소 강한 비구름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 아침부터는 빗줄기가 강해지겠고,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경북과 전북은 종일, 충청권은 오후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남과 경남은 모레 새벽까지 시간당 30에서 6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에 많게는 3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최대 400mm가 넘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는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도 1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인 19일까지도 강한 비구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닷새 동안 누적 강수량을 보면 가장 붉게 보이는 충남, 전북 곳곳에 500mm 안팎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역인데요.
이는 평년 장마 전체 기간에 내리는 비의 양보다 많은 양입니다.
비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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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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