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광주·전남 호우경보…내일까지 250mm

입력 2023.07.18 (15:34) 수정 2023.07.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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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흥에는 오늘 하루 백 4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전남 지역을 오가는 열차 운행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전남 동부권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혜진 기자, 순천 동천에 나가있죠?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곳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순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인데요.

밤사이 내린 비로 하천이 많이 불어났습니다.

수위가 계속 높아지면서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는 나흘째 호우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고흥군 도양읍에는 오늘 오후 2시 기준 하루에 14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고, 보성 벌교에도 122.5밀리미터의 비가 왔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우려 지역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곡성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고 전남 15개 시군과 광주 광산구에는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면서 구례군은 지리산 노고단 일주 도로 통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을 오가는 열차 운행도 중지됐습니다.

코레일은 안전을 위해 현재 익산에서 여수 엑스포역까지 전라선 모든 열차의 운행을 중단했고, 호남선도 광주 송정에서 목포 구간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주암댐은 비가 많이 내릴 것에 대비해 초당 천 톤까지 방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는데요.

현재 방류량은 초당 7백 톤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례군 구례교와 곡성군 금곡교, 곡성군 태안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화순 동복댐은 오후 2시 현재 수위가 168.5m로 만 수위를 조금 넘어서면서 시간당 77만 4천 톤의 물을 여수로를 통해 월류시키고, 4만 7천 톤은 수문을 통해 방류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호우 상황에 따라 수위도 오르내리고 있다며 아직 위험한 단계는 아니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와 전남에는 내일까지 백에서 200밀리미터, 많은 곳은 2백 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순천 동천에서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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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광주·전남 호우경보…내일까지 250mm
    • 입력 2023-07-18 15:34:32
    • 수정2023-07-18 17:20:27
    기타(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흥에는 오늘 하루 백 4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전남 지역을 오가는 열차 운행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전남 동부권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혜진 기자, 순천 동천에 나가있죠?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곳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순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인데요.

밤사이 내린 비로 하천이 많이 불어났습니다.

수위가 계속 높아지면서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는 나흘째 호우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고흥군 도양읍에는 오늘 오후 2시 기준 하루에 14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고, 보성 벌교에도 122.5밀리미터의 비가 왔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우려 지역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곡성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고 전남 15개 시군과 광주 광산구에는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면서 구례군은 지리산 노고단 일주 도로 통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을 오가는 열차 운행도 중지됐습니다.

코레일은 안전을 위해 현재 익산에서 여수 엑스포역까지 전라선 모든 열차의 운행을 중단했고, 호남선도 광주 송정에서 목포 구간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주암댐은 비가 많이 내릴 것에 대비해 초당 천 톤까지 방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는데요.

현재 방류량은 초당 7백 톤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례군 구례교와 곡성군 금곡교, 곡성군 태안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화순 동복댐은 오후 2시 현재 수위가 168.5m로 만 수위를 조금 넘어서면서 시간당 77만 4천 톤의 물을 여수로를 통해 월류시키고, 4만 7천 톤은 수문을 통해 방류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호우 상황에 따라 수위도 오르내리고 있다며 아직 위험한 단계는 아니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와 전남에는 내일까지 백에서 200밀리미터, 많은 곳은 2백 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순천 동천에서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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