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이유 있는 후반기 `3연승 돌풍`

입력 2005.09.08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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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후기리그에서 초반 3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천SK의 힘, 과연 어디서 나왔을까요?

손기성 기자가 그 숨은 비결을 찾아봤습니다.
<리포트>
후기리그 돌풍의 진원지 부천SK의 숙소.

1, 2군 숙소동이 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주전 비주전간의 확실한 경쟁체제를 갖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섭니다.

2군 선수들은 훈련 뒤에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손수 빨래를 챙겨야 합니다.
<녹취> 박철형(부천 SK 2군) : "각자 개인 빨래는 개인이 하고요. 열심히 해 가지고 내년에는 꼭 (1군에) 올라 가야죠."

하지만 1군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지난해 1, 2군을 오갔던 마철준은 오직 실력으로 올 시즌 주전을 꿰찼습니다.
<인터뷰> 마철준(부천 SK) : "작년까지만 해도 저도 2군이었거든요. 열심히 해서 1군으로 올라가서 잘할 수 있도록 코칭스탭이 만들어준 결과라고 생각해요."

이런 의도적인 차별과 히딩크 감독의 유산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정해성-김현태 콤비의 전략도 선두 돌풍의 밑받침이 됐습니다.
초반에 반짝했다 늘 뒷심이 달렸던 부천.

이번엔 4연승, 5연승을 넘어 플레이오프의 당당한 주연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정해성(부천 SK 감독) : "가까이 있는 인천도 (4연승)하는데 우리가 왜 못하란 법이 있느냐. 처음에 목표했듯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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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이유 있는 후반기 `3연승 돌풍`
    • 입력 2005-09-08 21:49:3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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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후기리그에서 초반 3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천SK의 힘, 과연 어디서 나왔을까요? 손기성 기자가 그 숨은 비결을 찾아봤습니다. <리포트> 후기리그 돌풍의 진원지 부천SK의 숙소. 1, 2군 숙소동이 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주전 비주전간의 확실한 경쟁체제를 갖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섭니다. 2군 선수들은 훈련 뒤에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손수 빨래를 챙겨야 합니다. <녹취> 박철형(부천 SK 2군) : "각자 개인 빨래는 개인이 하고요. 열심히 해 가지고 내년에는 꼭 (1군에) 올라 가야죠." 하지만 1군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지난해 1, 2군을 오갔던 마철준은 오직 실력으로 올 시즌 주전을 꿰찼습니다. <인터뷰> 마철준(부천 SK) : "작년까지만 해도 저도 2군이었거든요. 열심히 해서 1군으로 올라가서 잘할 수 있도록 코칭스탭이 만들어준 결과라고 생각해요." 이런 의도적인 차별과 히딩크 감독의 유산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정해성-김현태 콤비의 전략도 선두 돌풍의 밑받침이 됐습니다. 초반에 반짝했다 늘 뒷심이 달렸던 부천. 이번엔 4연승, 5연승을 넘어 플레이오프의 당당한 주연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정해성(부천 SK 감독) : "가까이 있는 인천도 (4연승)하는데 우리가 왜 못하란 법이 있느냐. 처음에 목표했듯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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