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령화 주택 단지에 축구부 기숙사

입력 2023.07.20 (12:46) 수정 2023.07.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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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대학 축구부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주택 단지 일부를 기숙사로 활용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프로 축구 선수를 여럿 배출한 가나가와 대학 축구부입니다.

선수들의 기숙사는 인근에 있는 공영 주택 단지입니다.

지은 지 50년이 넘고 주민 대부분이 노인들입니다.

부원들은 평소 단지 내 청소와 소방단 활동에 참여하며 주민들의 고민을 파악해 도와주기도 합니다.

지난 4월부터는 주민들이 편하게 모일 수 있도록 축구부 식당에 카페를 열었습니다.

혼자 식사를 하는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느낀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선 물리치료사가 고안한 체조와 개별 운동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바야시 다이스케/대학교 4학년 : "직접 살고 있기 때문에 지역과 밀착해 행사 등에 적극 참가할 수 있고 관계도 쌓아갈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이 시도는 대학생들이 지역에 공헌하는 동시에 자신들도 성숙해지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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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령화 주택 단지에 축구부 기숙사
    • 입력 2023-07-20 12:46:47
    • 수정2023-07-20 12:53:55
    뉴스 12
[앵커]

한 대학 축구부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주택 단지 일부를 기숙사로 활용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프로 축구 선수를 여럿 배출한 가나가와 대학 축구부입니다.

선수들의 기숙사는 인근에 있는 공영 주택 단지입니다.

지은 지 50년이 넘고 주민 대부분이 노인들입니다.

부원들은 평소 단지 내 청소와 소방단 활동에 참여하며 주민들의 고민을 파악해 도와주기도 합니다.

지난 4월부터는 주민들이 편하게 모일 수 있도록 축구부 식당에 카페를 열었습니다.

혼자 식사를 하는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느낀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선 물리치료사가 고안한 체조와 개별 운동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바야시 다이스케/대학교 4학년 : "직접 살고 있기 때문에 지역과 밀착해 행사 등에 적극 참가할 수 있고 관계도 쌓아갈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이 시도는 대학생들이 지역에 공헌하는 동시에 자신들도 성숙해지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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