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곳곳 소나기…주말 전국 장맛비 최대 150mm↑

입력 2023.07.21 (12:13) 수정 2023.07.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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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폭염은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는데요.

주말 동안 중부 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륙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 김포와 연천, 강원 춘천과 화천, 서울 남부와 대구는 어제부터, 경북 예천과 안동은 오늘 10시를 기해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도 한낮 기온이 서울과 대전, 대구는 34도, 광주는 33도 등 전국이 26도에서 3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몸으로 느끼는 온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를 웃돌겠습니다.

폭염과 함께 강한 소나기도 예보됐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를 시작으로 새벽엔 전남 해안, 낮에는 남부 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남부와 경기 북부에는 많게는 150mm 이상, 충남 북부와 충남 서해안엔 최대 120mm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밖에 지리산 부근과 전북 서해안에도 많게는 100mm 넘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과 호남 해안, 경남 해안과 지리산 등지엔 시간당 30에서 최대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거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주말을 맞아 야영 등 야외 활동을 계획했다면 이번 주말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장맛비로 인한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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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속 곳곳 소나기…주말 전국 장맛비 최대 150mm↑
    • 입력 2023-07-21 12:13:22
    • 수정2023-07-26 15:22:09
    뉴스 12
[앵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폭염은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는데요.

주말 동안 중부 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륙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 김포와 연천, 강원 춘천과 화천, 서울 남부와 대구는 어제부터, 경북 예천과 안동은 오늘 10시를 기해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도 한낮 기온이 서울과 대전, 대구는 34도, 광주는 33도 등 전국이 26도에서 3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몸으로 느끼는 온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를 웃돌겠습니다.

폭염과 함께 강한 소나기도 예보됐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를 시작으로 새벽엔 전남 해안, 낮에는 남부 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남부와 경기 북부에는 많게는 150mm 이상, 충남 북부와 충남 서해안엔 최대 120mm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밖에 지리산 부근과 전북 서해안에도 많게는 100mm 넘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과 호남 해안, 경남 해안과 지리산 등지엔 시간당 30에서 최대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거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주말을 맞아 야영 등 야외 활동을 계획했다면 이번 주말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장맛비로 인한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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