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미·일 공동연구진 “대도시 ‘시간당 30㎜’ 극한호우 일상화 우려”

입력 2023.07.21 (12:26) 수정 2023.07.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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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집중호우와 관련한 국제 기후 전문가들의 분석부터 살펴보죠.

지금 추세대로 기후변화가 진행되면 지구 북반구 중위도 지역의 대도시에선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더 늘어날 거란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일 공동연구진이 각각 지난해 국제학술지 '지구의 미래'와 'JGR 대기'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중위도 지역의 일본 도쿄와 열대 지역 싱가포르를 컴퓨터 모델링한 결과, 시간당 30㎜가 넘는 극한 강수가 빈번해지고 강도도 더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당 강수량이 30㎜가 넘을 경우 도로는 물에 잠기고, 하수구 등엔 역류가 발생하고 산사태 위험도 커지게 되는데요.

연구진은 밀집된 건물을 근거로 들면서 도시의 열섬 현상이 공기 흐름을 변화시키고, 인근 수역에서 습한 공기를 끌어들여 강수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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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1 12:26:22
    • 수정2023-07-26 15: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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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와 관련한 국제 기후 전문가들의 분석부터 살펴보죠.

지금 추세대로 기후변화가 진행되면 지구 북반구 중위도 지역의 대도시에선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더 늘어날 거란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일 공동연구진이 각각 지난해 국제학술지 '지구의 미래'와 'JGR 대기'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중위도 지역의 일본 도쿄와 열대 지역 싱가포르를 컴퓨터 모델링한 결과, 시간당 30㎜가 넘는 극한 강수가 빈번해지고 강도도 더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당 강수량이 30㎜가 넘을 경우 도로는 물에 잠기고, 하수구 등엔 역류가 발생하고 산사태 위험도 커지게 되는데요.

연구진은 밀집된 건물을 근거로 들면서 도시의 열섬 현상이 공기 흐름을 변화시키고, 인근 수역에서 습한 공기를 끌어들여 강수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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