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등치는 조직 폭력배

입력 2005.09.09 (22:1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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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장에서 노점상을 등쳐온 조직 폭력배 일당이 잡혔습니다.
노점상마다 하루에 5천원씩 4년동안 자릿세를 뜯어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장한 체구의 남자들이 노점상들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출동한 경찰도 속수무책, 이들에 둘러싸여 어쩔 줄을 모릅니다.

항의하는 노점상들에겐 욕설과 함께 폭력 행사도 서슴지 않습니다.

<녹취>주변 건물관리인 : "목격자 많이들 싸웠어요. 많이 다쳤지요."

이들은 기존 노점상들이 장사하는 곳을 가로막고 도로 한복판까지 나와 노점을 설치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노점이 20여 곳, 이들은 노점 한 곳당 자릿세 수백만 원씩을 받고 되팔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녹취>김 모 씨 :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다.."

이들은 또 영업을 계속하게 해 준다며 일부 노점상들에게선 4년동안 하루에 5천 원 씩, 모두 2천여만 원을 빼앗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폭력배 12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25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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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점상 등치는 조직 폭력배
    • 입력 2005-09-09 21:17:2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시장에서 노점상을 등쳐온 조직 폭력배 일당이 잡혔습니다. 노점상마다 하루에 5천원씩 4년동안 자릿세를 뜯어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장한 체구의 남자들이 노점상들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출동한 경찰도 속수무책, 이들에 둘러싸여 어쩔 줄을 모릅니다. 항의하는 노점상들에겐 욕설과 함께 폭력 행사도 서슴지 않습니다. <녹취>주변 건물관리인 : "목격자 많이들 싸웠어요. 많이 다쳤지요." 이들은 기존 노점상들이 장사하는 곳을 가로막고 도로 한복판까지 나와 노점을 설치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노점이 20여 곳, 이들은 노점 한 곳당 자릿세 수백만 원씩을 받고 되팔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녹취>김 모 씨 :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다.." 이들은 또 영업을 계속하게 해 준다며 일부 노점상들에게선 4년동안 하루에 5천 원 씩, 모두 2천여만 원을 빼앗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폭력배 12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25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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