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도 유해 화학 물질

입력 2005.09.09 (22:1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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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부 침대 메트리스 소재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기준이 없지만 유럽 선진국 기준으로 보면 허용치를 넘는 양입니다.
구본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적어도 하루 6시간, 365일 사용하는 생활 필수품 침대.
환경부 산하 친환경 상품진흥원은 대형 침대업체 3곳의 5개 매트리스 내부 소재를 대상으로 휘발성 유기 화합물의 방출량을 조사했습니다.
결과 2개 회사의 3개 제품이 유럽환경 마크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방출하는 소재는 폴리우레탄 소재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환경마크 기준인만큼 제품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인체에 유해 할 가능성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이윤규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일반 건강한 성인은 전혀 영향을 안 받지만 문제는 어린이나 노약자 이런 사람..."
이같은 지적에 따라 환경부는 유럽 기준을 참고해 이달부터 국내 침대도 환경마크 인증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인터뷰>김만영(친환경 상품진흥원 연구위원): "침대가 휘발성 유기 화합물에 노출 되는 것은 안 좋은 만큼 안전 위해 관리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계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는 기준이 없으며 인체에 해를 줄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녹취>업체 관계자: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이었구요 소비자들이 우려 할 정도는 아닙니다."
한편 환경부는 침대 이외에도 생활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의자와 필기구 등 4개 항목을 기존 환경마크 대상 품목에 포함시켰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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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대에서도 유해 화학 물질
    • 입력 2005-09-09 21:2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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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부 침대 메트리스 소재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기준이 없지만 유럽 선진국 기준으로 보면 허용치를 넘는 양입니다. 구본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적어도 하루 6시간, 365일 사용하는 생활 필수품 침대. 환경부 산하 친환경 상품진흥원은 대형 침대업체 3곳의 5개 매트리스 내부 소재를 대상으로 휘발성 유기 화합물의 방출량을 조사했습니다. 결과 2개 회사의 3개 제품이 유럽환경 마크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방출하는 소재는 폴리우레탄 소재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환경마크 기준인만큼 제품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인체에 유해 할 가능성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이윤규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일반 건강한 성인은 전혀 영향을 안 받지만 문제는 어린이나 노약자 이런 사람..." 이같은 지적에 따라 환경부는 유럽 기준을 참고해 이달부터 국내 침대도 환경마크 인증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인터뷰>김만영(친환경 상품진흥원 연구위원): "침대가 휘발성 유기 화합물에 노출 되는 것은 안 좋은 만큼 안전 위해 관리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계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는 기준이 없으며 인체에 해를 줄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녹취>업체 관계자: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이었구요 소비자들이 우려 할 정도는 아닙니다." 한편 환경부는 침대 이외에도 생활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의자와 필기구 등 4개 항목을 기존 환경마크 대상 품목에 포함시켰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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