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영국 가디언 “해수온 상승…산호초 군락지 ‘백화현상’ 우려”

입력 2023.07.25 (12:28) 수정 2023.07.26 (15: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대기 중엔 아마존이, 해양엔 산호초가 산소 공급 역할을 하는데요.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지가 해수온 상승으로 위험해 처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호주 퀸즐랜드 해안을 따라 2천 3백km 길이로 퍼져 있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바다의 폭염이라 불리는 해양 열파가 발생했습니다.

남반구인 호주는 현재 겨울인데요.

대부분 휴면상태여야 할 병원균이 낮아지지 않는 해수온 탓에 악성으로 남아 산호초의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는 12월까지 평균보다 높은 온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데, 엘니뇨로 수온이 더 높아지면 산호초 백화현상마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화현상에 오래 시달리면 결국 폐사하게 되는데, 이는 해양 생태계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후는 말한다] 영국 가디언 “해수온 상승…산호초 군락지 ‘백화현상’ 우려”
    • 입력 2023-07-25 12:28:36
    • 수정2023-07-26 15:49:30
    뉴스 12
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대기 중엔 아마존이, 해양엔 산호초가 산소 공급 역할을 하는데요.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지가 해수온 상승으로 위험해 처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호주 퀸즐랜드 해안을 따라 2천 3백km 길이로 퍼져 있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바다의 폭염이라 불리는 해양 열파가 발생했습니다.

남반구인 호주는 현재 겨울인데요.

대부분 휴면상태여야 할 병원균이 낮아지지 않는 해수온 탓에 악성으로 남아 산호초의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는 12월까지 평균보다 높은 온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데, 엘니뇨로 수온이 더 높아지면 산호초 백화현상마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화현상에 오래 시달리면 결국 폐사하게 되는데, 이는 해양 생태계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