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여서 못 입어요”…반바지 입고 출근했다 ‘핀잔’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7.26 (07:27) 수정 2023.07.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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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는 '반바지'.

요즘 같은 무더위에 긴 바지에 재킷까지 갖춰 입는 건 직장인들에게 참, 고역이죠.

과거에 비해선 옷차림이 자유로워졌다지만, 눈치가 보여서 편하게 입기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최근 국내의 한 항공사 사내 게시판엔, 비도 오고 날도 더워서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더니 "저건 좀 아니지 않냐"고 수군거리더란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 회장이 직접 "반바지를 입는 건 직원의 개인의사다"라는 답글을 달면서,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우리 사회엔 이렇게 옷차림에 눈치를 보게 만드는 보수적인 시각과, '문제없다'고 회장이 나서 말해주는 변화의 흐름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게 대한민국 직장 문화의 현실이죠.

수년 전부터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도 복장 자율화에 동참하고는 있습니다.

에너지도 아끼고 업무의 효율성도 높이기 위해서인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느정도 격식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도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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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6 07:27:24
    • 수정2023-07-26 07: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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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반바지'.

요즘 같은 무더위에 긴 바지에 재킷까지 갖춰 입는 건 직장인들에게 참, 고역이죠.

과거에 비해선 옷차림이 자유로워졌다지만, 눈치가 보여서 편하게 입기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최근 국내의 한 항공사 사내 게시판엔, 비도 오고 날도 더워서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더니 "저건 좀 아니지 않냐"고 수군거리더란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 회장이 직접 "반바지를 입는 건 직원의 개인의사다"라는 답글을 달면서,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우리 사회엔 이렇게 옷차림에 눈치를 보게 만드는 보수적인 시각과, '문제없다'고 회장이 나서 말해주는 변화의 흐름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게 대한민국 직장 문화의 현실이죠.

수년 전부터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도 복장 자율화에 동참하고는 있습니다.

에너지도 아끼고 업무의 효율성도 높이기 위해서인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느정도 격식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도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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