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차량 3천대 실은 운반선 화재…침몰 위험에 진압 난항

입력 2023.07.27 (06:54) 수정 2023.07.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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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북해 해상, 화산섬처럼 어디선가 쉬지 않고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데요.

대형 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겁니다.

이 운반선은 현지시간 26일 약 3천 대의 차량을 싣고 이집트로 향하던 중이었는데요.

이 화재로 선원 23명 중 최소 1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바다에 뛰어내리거나 가까스로 탈출한 끝에 네덜란드 해안 경비대에 구조됐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배에 실린 전기차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화재 진압이 쉽지 않다는 건데요.

진압 과정에서 물을 너무 많이 뿌리면 침몰할 위험이 있는 데다가, 이대로 가라앉을 경우 철새들의 보금자리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인근 바덴해 갯벌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어서 네덜란드 당국은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는 화재 진압법 찾기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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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7 06:54:00
    • 수정2023-07-27 06: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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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북해 해상, 화산섬처럼 어디선가 쉬지 않고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데요.

대형 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겁니다.

이 운반선은 현지시간 26일 약 3천 대의 차량을 싣고 이집트로 향하던 중이었는데요.

이 화재로 선원 23명 중 최소 1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바다에 뛰어내리거나 가까스로 탈출한 끝에 네덜란드 해안 경비대에 구조됐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배에 실린 전기차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화재 진압이 쉽지 않다는 건데요.

진압 과정에서 물을 너무 많이 뿌리면 침몰할 위험이 있는 데다가, 이대로 가라앉을 경우 철새들의 보금자리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인근 바덴해 갯벌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어서 네덜란드 당국은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는 화재 진압법 찾기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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