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 폭염 시작…“국지성 호우 주의”
입력 2023.07.30 (07:13)
수정 2023.07.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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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난방송센터 시작합니다.
한 달간 이어진 장마는 기록적인 피해를 냈죠.
최근 10년간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고, 강수량도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지적 집중호우도 쏟아질 수 있어 휴가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첫 소식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퍼붓듯 쏟아진 장맛비로 산에서 휩쓸려 온 토사가 마을을 덮쳤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제방이 무너졌고 지하차도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올 여름 장마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모두 50명으로, 최근 10년 여름철 태풍·호우 사망 실종 통계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약 2만 명이 침수와 산사태로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했는데, 아직도 천 5백여 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올 장맛비는 유례없이 강력했습니다.
장마 기간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648.7mm로, 기상관측 이후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짧은 기간 비가 강하게 내렸기 때문에 하루 평균 강수량만 따지면 30.6mm로 앞선 두 해보다 오히려 더 많습니다.
그래서 장마가 끝났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철이 종료되더라도 당분간 국지성 강한 소나기가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비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6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사태와 침수 등에 여전히 대비해야 합니다.
[이수곤/전 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 "땅이 포화가 돼 있기 때문에 지금도 요새 비가 많이 왔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비가 조금만 오게 되면 산사태 날 우려가 있습니다."]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도 시작됐습니다.
노약자와 야외 작업자 등 취약계층은 온열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시간대엔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난방송센터 시작합니다.
한 달간 이어진 장마는 기록적인 피해를 냈죠.
최근 10년간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고, 강수량도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지적 집중호우도 쏟아질 수 있어 휴가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첫 소식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퍼붓듯 쏟아진 장맛비로 산에서 휩쓸려 온 토사가 마을을 덮쳤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제방이 무너졌고 지하차도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올 여름 장마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모두 50명으로, 최근 10년 여름철 태풍·호우 사망 실종 통계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약 2만 명이 침수와 산사태로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했는데, 아직도 천 5백여 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올 장맛비는 유례없이 강력했습니다.
장마 기간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648.7mm로, 기상관측 이후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짧은 기간 비가 강하게 내렸기 때문에 하루 평균 강수량만 따지면 30.6mm로 앞선 두 해보다 오히려 더 많습니다.
그래서 장마가 끝났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철이 종료되더라도 당분간 국지성 강한 소나기가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비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6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사태와 침수 등에 여전히 대비해야 합니다.
[이수곤/전 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 "땅이 포화가 돼 있기 때문에 지금도 요새 비가 많이 왔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비가 조금만 오게 되면 산사태 날 우려가 있습니다."]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도 시작됐습니다.
노약자와 야외 작업자 등 취약계층은 온열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시간대엔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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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7-30 07:13:57
- 수정2023-07-30 0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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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난방송센터 시작합니다.
한 달간 이어진 장마는 기록적인 피해를 냈죠.
최근 10년간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고, 강수량도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지적 집중호우도 쏟아질 수 있어 휴가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첫 소식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퍼붓듯 쏟아진 장맛비로 산에서 휩쓸려 온 토사가 마을을 덮쳤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제방이 무너졌고 지하차도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올 여름 장마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모두 50명으로, 최근 10년 여름철 태풍·호우 사망 실종 통계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약 2만 명이 침수와 산사태로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했는데, 아직도 천 5백여 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올 장맛비는 유례없이 강력했습니다.
장마 기간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648.7mm로, 기상관측 이후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짧은 기간 비가 강하게 내렸기 때문에 하루 평균 강수량만 따지면 30.6mm로 앞선 두 해보다 오히려 더 많습니다.
그래서 장마가 끝났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철이 종료되더라도 당분간 국지성 강한 소나기가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비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6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사태와 침수 등에 여전히 대비해야 합니다.
[이수곤/전 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 "땅이 포화가 돼 있기 때문에 지금도 요새 비가 많이 왔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비가 조금만 오게 되면 산사태 날 우려가 있습니다."]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도 시작됐습니다.
노약자와 야외 작업자 등 취약계층은 온열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시간대엔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난방송센터 시작합니다.
한 달간 이어진 장마는 기록적인 피해를 냈죠.
최근 10년간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고, 강수량도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지적 집중호우도 쏟아질 수 있어 휴가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첫 소식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퍼붓듯 쏟아진 장맛비로 산에서 휩쓸려 온 토사가 마을을 덮쳤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제방이 무너졌고 지하차도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올 여름 장마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모두 50명으로, 최근 10년 여름철 태풍·호우 사망 실종 통계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약 2만 명이 침수와 산사태로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했는데, 아직도 천 5백여 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올 장맛비는 유례없이 강력했습니다.
장마 기간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648.7mm로, 기상관측 이후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짧은 기간 비가 강하게 내렸기 때문에 하루 평균 강수량만 따지면 30.6mm로 앞선 두 해보다 오히려 더 많습니다.
그래서 장마가 끝났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철이 종료되더라도 당분간 국지성 강한 소나기가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비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6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사태와 침수 등에 여전히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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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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