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등 집중호우에 곳곳 침수…밤사이 사건 사고

입력 2023.08.08 (12:30) 수정 2023.08.0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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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인천과 경기 안산시 일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부산시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가 거세게 쏟아지고, 뒤이어 요란한 소리와 함께 커다란 번개가 칩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 안산시 일대에 시간당 60mm의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저녁 7시 45분을 기점으로 발효됐던 호우경보는 1시간 30여 분만에 해제됐습니다.

승용차 바퀴의 반이 잠길 정도로 도로에 물이 찼습니다.

인도 한가운데, 맨홀 밖으로는 물이 역류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부터 인천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 곳곳이 침수돼 10여 건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저녁 7시 반쯤엔 남동구 고잔동의 도로가 빗물에 잠기고, 부평구 부개동의 지하 빌라에 물이 차기도 했습니다.

한밤중 아파트 옥상에서 빨간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부산 금정구의 22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일부 주민들이 대피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상에 설치된 배관 덮개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불길이 창고를 뒤덮었습니다.

불에 탄 창고는 그대로 찌그러졌습니다.

소방관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물도 연신 뿌립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경기 고양시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4개 동이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나, 새벽 2시 50분쯤 대응 단계를 해제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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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 등 집중호우에 곳곳 침수…밤사이 사건 사고
    • 입력 2023-08-08 12:30:30
    • 수정2023-08-08 12:36:00
    뉴스 12
[앵커]

어제 저녁 인천과 경기 안산시 일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부산시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가 거세게 쏟아지고, 뒤이어 요란한 소리와 함께 커다란 번개가 칩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 안산시 일대에 시간당 60mm의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저녁 7시 45분을 기점으로 발효됐던 호우경보는 1시간 30여 분만에 해제됐습니다.

승용차 바퀴의 반이 잠길 정도로 도로에 물이 찼습니다.

인도 한가운데, 맨홀 밖으로는 물이 역류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부터 인천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 곳곳이 침수돼 10여 건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저녁 7시 반쯤엔 남동구 고잔동의 도로가 빗물에 잠기고, 부평구 부개동의 지하 빌라에 물이 차기도 했습니다.

한밤중 아파트 옥상에서 빨간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부산 금정구의 22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일부 주민들이 대피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상에 설치된 배관 덮개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불길이 창고를 뒤덮었습니다.

불에 탄 창고는 그대로 찌그러졌습니다.

소방관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물도 연신 뿌립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경기 고양시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4개 동이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나, 새벽 2시 50분쯤 대응 단계를 해제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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