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낮부터 태풍 영향…전라북도, 비상 1단계 발령

입력 2023.08.09 (14:25) 수정 2023.08.09 (14: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다가오는 가운데 전북지역도 오늘(9일)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돼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전주기상지청 예보에 따르면, 비는 낮부터 남원 등 전북 남동부에서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100에서 200㎜, 많은 곳은 300㎜ 이상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전북 동부에는 시간당 40~60㎜, 서부에는 시간당 30㎜ 안팎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계곡과 하천 주변에 접근하지 말고, 저지대 주민들은 주민센터 등에 문의해 대피할 곳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또 최대 순간풍속 시속 125㎞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서해 남부 앞바다에서는 최고 6미터, 먼바다에서는 최고 7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 갯바위 등을 넘을 수 있으니 해안가에는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전북은 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태풍과 가장 가깝겠습니다.

전라북도는 어제(8일)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늘 오후쯤 3단계 격상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북에서는 태풍에 대비해 군산-어청도, 부안 격포-위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 5개 항로와 지리산과 덕유산 등 4개 국립공원 탐방로 62개 노선을 사전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 낮부터 태풍 영향…전라북도, 비상 1단계 발령
    • 입력 2023-08-09 14:25:28
    • 수정2023-08-09 14:26:16
    전주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다가오는 가운데 전북지역도 오늘(9일)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돼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전주기상지청 예보에 따르면, 비는 낮부터 남원 등 전북 남동부에서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100에서 200㎜, 많은 곳은 300㎜ 이상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전북 동부에는 시간당 40~60㎜, 서부에는 시간당 30㎜ 안팎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계곡과 하천 주변에 접근하지 말고, 저지대 주민들은 주민센터 등에 문의해 대피할 곳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또 최대 순간풍속 시속 125㎞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서해 남부 앞바다에서는 최고 6미터, 먼바다에서는 최고 7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 갯바위 등을 넘을 수 있으니 해안가에는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전북은 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태풍과 가장 가깝겠습니다.

전라북도는 어제(8일)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늘 오후쯤 3단계 격상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북에서는 태풍에 대비해 군산-어청도, 부안 격포-위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 5개 항로와 지리산과 덕유산 등 4개 국립공원 탐방로 62개 노선을 사전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