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빚내서 아파트 샀다”…가계부채 1,068조 원 ‘사상 최대’

입력 2023.08.09 (18:36) 수정 2023.08.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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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푭니다.

전 세계 최상위권이라는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전세 보증금까지 더하면 세계 1위 수준이죠.

이 가계 빚이 한 달 새 6조 원 더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68조 원에 이릅니다.

이유를 분석해보니 빚낸 금액 대부분이 부동산입니다.

은행의 개별 주택담보대출만 해도 6조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가계 빚 증가세가 커지고 있다는 게 더 문젭니다.

4월에는 2조 3천억 원, 5월에 4조 2천억 원, 6월에 5조 8천억 원에 이어 7월은 6조 원, 넉 달 연속 증가세입니다.

22개월 만에 최대폭입니다.

7월 전세대출은 전달보다 2천억 원 줄고, 신용 대출은 5백억 원 늘었는데요.

결국, 빚내서 아파트 샀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수도권 중심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로 가계대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가계대출이 다시 뚜렷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내일(10일) '가계부채 관련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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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9 18:36:51
    • 수정2023-08-09 18: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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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푭니다.

전 세계 최상위권이라는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전세 보증금까지 더하면 세계 1위 수준이죠.

이 가계 빚이 한 달 새 6조 원 더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68조 원에 이릅니다.

이유를 분석해보니 빚낸 금액 대부분이 부동산입니다.

은행의 개별 주택담보대출만 해도 6조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가계 빚 증가세가 커지고 있다는 게 더 문젭니다.

4월에는 2조 3천억 원, 5월에 4조 2천억 원, 6월에 5조 8천억 원에 이어 7월은 6조 원, 넉 달 연속 증가세입니다.

22개월 만에 최대폭입니다.

7월 전세대출은 전달보다 2천억 원 줄고, 신용 대출은 5백억 원 늘었는데요.

결국, 빚내서 아파트 샀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수도권 중심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로 가계대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가계대출이 다시 뚜렷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내일(10일) '가계부채 관련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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