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 의장 “폭염에 태풍까지…운 나쁜 잼버리”

입력 2023.08.10 (06:14) 수정 2023.08.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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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회 기간 중 철수라는 초유의 일을 겪은 새만금 잼버리.

우리 조직위원회와 이번 대회를 준비한 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로 많은 계획들이 변경됐지만, 이 과정에서 대원들이 스카우트 정신을 배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 잼버리 문을 열었던 앤디 체프먼 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

[앤디 체프먼/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2일 : "드디어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입니다."]

갑작스런 철수 과정을 모두 지켜본 뒤 새만금을 떠났습니다.

[앤디 체프먼/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 : "우리는 조기 출발을 위한 대규모 이동을 했습니다. 이는 잼버리 역사에 남을 일입니다."]

가장 먼저 맞닥뜨린 시련은 엄청난 더위와 위생 환경, 준비 부족 비판에 대해선 더 나은 잼버리를 위해 냉정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앤디 체프먼/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 : "내부 준비상황에 대해 제가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 잼버리 조직위에 실제 준비는 어땠고, 어떻게 했으면 더 잘 준비할 수 있었는지 평가할 것을 권고합니다."]

6살 때부터 스카우트 활동을 한 체프먼 의장도 이번 잼버리는 어느 때보다 도전이 필요했습니다.

[앤디 체프먼/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 : "예측 못한 폭염에 이제는 예측 못한 태풍까지와서 '운이 나쁜 잼버리'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도전적이었습니다."]

전례 없는 이번 경험은 더 나은 잼버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앤디 체프먼/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 : "이번 잼버리 경험은 대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입니다. 온 사회가 힘을 모아 어린 대원들을 도운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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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스카우트 의장 “폭염에 태풍까지…운 나쁜 잼버리”
    • 입력 2023-08-10 06:14:00
    • 수정2023-08-10 07: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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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회 기간 중 철수라는 초유의 일을 겪은 새만금 잼버리.

우리 조직위원회와 이번 대회를 준비한 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로 많은 계획들이 변경됐지만, 이 과정에서 대원들이 스카우트 정신을 배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 잼버리 문을 열었던 앤디 체프먼 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

[앤디 체프먼/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2일 : "드디어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입니다."]

갑작스런 철수 과정을 모두 지켜본 뒤 새만금을 떠났습니다.

[앤디 체프먼/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 : "우리는 조기 출발을 위한 대규모 이동을 했습니다. 이는 잼버리 역사에 남을 일입니다."]

가장 먼저 맞닥뜨린 시련은 엄청난 더위와 위생 환경, 준비 부족 비판에 대해선 더 나은 잼버리를 위해 냉정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앤디 체프먼/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 : "내부 준비상황에 대해 제가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 잼버리 조직위에 실제 준비는 어땠고, 어떻게 했으면 더 잘 준비할 수 있었는지 평가할 것을 권고합니다."]

6살 때부터 스카우트 활동을 한 체프먼 의장도 이번 잼버리는 어느 때보다 도전이 필요했습니다.

[앤디 체프먼/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 : "예측 못한 폭염에 이제는 예측 못한 태풍까지와서 '운이 나쁜 잼버리'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도전적이었습니다."]

전례 없는 이번 경험은 더 나은 잼버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앤디 체프먼/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 : "이번 잼버리 경험은 대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입니다. 온 사회가 힘을 모아 어린 대원들을 도운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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