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강한 바람에 우산 접고 비 맞습니다”…태풍 ‘카눈’ 부산 상황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태풍경보가 내려진 부산에서는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부산 사상구의 이영아 씨가 KBS에 보내온 영상을 보면 출근길에 강풍으로 시민들의 우산이 뒤집히고, 우산을 부여잡다 포기한 채 접고 비를 맞으며 길을 건너는 사람들의 상황이 담겨 있습니다.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서 익명의 시청자가 보내온 영상에는 제보자가 우산을 들고 있기 힘들 정도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태풍경보가 발효된 오늘 부산의 예상강수량은 100~200mm로 많은 곳은 300mm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전까지 시간당 60~8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전 중 초속 40m 이상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최대 7m까지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보 : 시청자 이영아, 이선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