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대구 군위군 무성리 지점 홍수경보 변경 발령

낙동강 유역에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유량이 늘어나면서 낙동강의 지류인 위천의 대구 군위군 무성리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가 홍수경보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10일 오후 1시에 낙동강 유역 군위군 무성리 지점에 홍수경보를 변경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군위에서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계속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하천변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무는 등 홍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군위군 무성리 지점의 수위는 12시 50분 현재 5.26m(수위표 기준)를 기록한 뒤 계속 상승 중이며, 70분 뒤인 오후 2시에는 홍수경보 기준인 6.00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홍수경보는 최대 홍수량의 70%까지 수위가 높아질 때 내려지며, 천변 둔치와 자전거도로 등 시설물이 대부분 침수됩니다.

군위군 무성리 지점의 홍수주의보 수위는 5.00m, 홍수경보 수위는 6.00m입니다.

또, 홍수 재난 심각 단계인 대홍수경보 수위는 6.12m입니다.

현재 홍수경보는 낙동강 군위군 무성리 한 곳에 내려져 있고, 홍수주의보는 낙동강 경북 김천시 김천교, 경남 산청군 경호교, 경남 밀양시 용평동, 형산강 경북 경주시 강동대교, 경북 포항시 형산교, 태화강 울산시 태화교, 금강 전북 무주군 취수장 등 7개 지점에 발효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