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삽교천 충무교 홍수주의보(14:20~) 범람 피해 유의

삽교천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삽교천의 지류인 곡교천의 충남 아산시 충무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10일 오후 2시 20분에 삽교천 유역 충남 아산시 충무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아산에서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하천변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무는 등 홍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산시 충무교 지점의 수위는 오후 2시 10분 현재 3.61m(수위표 기준)를 기록한 뒤 계속 상승 중이며, 70분 뒤인 오후 3시 20분에는 홍수주의보 기준인 4.00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홍수주의보는 최대 홍수량의 50%까지 수위가 높아질 때 내려지며, 천변 둔치와 자전거도로 등 시설물이 침수될 수 있습니다.

아산시 충무교 지점의 홍수주의보 수위는 3.00m, 홍수경보 수위는 4.00m입니다.

또, 홍수 재난 심각 단계인 대홍수경보 수위는 4.90m이며, 과거(2007년 이후) 최고 수위는 2023년 7월 15일에 기록된 4.92m입니다.

현재 홍수경보는 낙동강 군위군 무성리 한 곳에 내려져 있고, 홍수주의보는 한강 충북 괴산군 목도교, 낙동강 경북 김천시 김천교, 경남 산청군 경호교, 경남 밀양시 용평동, 경남 밀양시 삼랑진교, 형산강 경북 경주시 강동대교, 경북 포항시 형산교, 태화강 울산시 태화교, 금강 전북 무주군 취수장, 대전시 만년교, 삽교천 충남 아산시 충무교 등 11개 지점에 발효 중입니다.

[사진 출처 : 금강홍수통제소 하천수위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