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피소…고성군 “선제적 대피 명령”

입력 2023.08.10 (21:16) 수정 2023.08.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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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히 강원지역은 대피한 주민들이 많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대피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면구 기자, 화면으로 보니 이제 비는 잦아든 것 같습니다만, 대피소에 주민들은 얼마나 있습니까?

[기자]

네, 취재팀은 현재, 강원 동해안 최북단 마을, 고성군 명파리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명파리 주민 10여 명이 산사태나 침수 등을 피해 현재 이곳에 대피해 있는 상태인데요.

지금 시각이 밤 9시를 넘었고, 일찍 잠드신 분들이 있어서, 저희는 대피소 밖에서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주민들은 오늘(10일) 오후 집중호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이곳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강원 고성군에는 이곳을 포함해 초등학교와 경로당 등 모두 25곳에 주민 330여 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자치단체에서 제공한 응급구호 물품 등을 받은 뒤 대부분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많은 비가 내린 만큼, 혹시 집이 침수되는 건 아닌지, 산사태에 묻히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래도 다친 분들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오늘 하루 고성군이 여러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많이 내렸다는데, 그만큼 상황이 위험했던 겁니까?

[기자]

네, 저희가 행정안전부의 '안전디딤돌' 앱 등을 통해 강원 고성지역에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은 대피 안내 또는 명령이 있었는지 알아봤는데요.

저희 취재진이 확인한 경우만 16차례에 이릅니다.

또, 강원 고성군지역 약 40개 마을 주민에게 대피를 해달라는 문자메시지 등이 전달됐습니다.

강원 고성군에는 오후 한때 시간당 90mm의 워낙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특히 산지가 많고 해안가가 인접한 지역 특성상 산사태나 침수 등의 위험이 컸기 때문에 선제적인 조처를 했다고 강원 고성군은 밝혔습니다.

특히 강원 고성군은 지난 7일 새벽에도 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는데요.

대피소에서 만난 주민들은 이런 대피 안내 조치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고성을 포함한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내일(11일)까지 최대 250mm 이상 더 많은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보되면서 주민들은 추가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어렵게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군 명파리, 민방공대피소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영상편집: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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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대피소…고성군 “선제적 대피 명령”
    • 입력 2023-08-10 21:16:45
    • 수정2023-08-10 21:32:16
    뉴스 9
[앵커]

특히 강원지역은 대피한 주민들이 많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대피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면구 기자, 화면으로 보니 이제 비는 잦아든 것 같습니다만, 대피소에 주민들은 얼마나 있습니까?

[기자]

네, 취재팀은 현재, 강원 동해안 최북단 마을, 고성군 명파리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명파리 주민 10여 명이 산사태나 침수 등을 피해 현재 이곳에 대피해 있는 상태인데요.

지금 시각이 밤 9시를 넘었고, 일찍 잠드신 분들이 있어서, 저희는 대피소 밖에서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주민들은 오늘(10일) 오후 집중호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이곳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강원 고성군에는 이곳을 포함해 초등학교와 경로당 등 모두 25곳에 주민 330여 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자치단체에서 제공한 응급구호 물품 등을 받은 뒤 대부분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많은 비가 내린 만큼, 혹시 집이 침수되는 건 아닌지, 산사태에 묻히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래도 다친 분들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오늘 하루 고성군이 여러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많이 내렸다는데, 그만큼 상황이 위험했던 겁니까?

[기자]

네, 저희가 행정안전부의 '안전디딤돌' 앱 등을 통해 강원 고성지역에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은 대피 안내 또는 명령이 있었는지 알아봤는데요.

저희 취재진이 확인한 경우만 16차례에 이릅니다.

또, 강원 고성군지역 약 40개 마을 주민에게 대피를 해달라는 문자메시지 등이 전달됐습니다.

강원 고성군에는 오후 한때 시간당 90mm의 워낙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특히 산지가 많고 해안가가 인접한 지역 특성상 산사태나 침수 등의 위험이 컸기 때문에 선제적인 조처를 했다고 강원 고성군은 밝혔습니다.

특히 강원 고성군은 지난 7일 새벽에도 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는데요.

대피소에서 만난 주민들은 이런 대피 안내 조치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고성을 포함한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내일(11일)까지 최대 250mm 이상 더 많은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보되면서 주민들은 추가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어렵게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군 명파리, 민방공대피소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영상편집: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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