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위협한 ‘황소’ 황희찬…개막전부터 강렬

입력 2023.08.15 (21:51) 수정 2023.08.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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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교체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황소라는 별명처럼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맨유를 위협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희찬은 맨유와 득점 없이 맞선 후반 18분,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황희찬은 4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과감하게 슛을 날렸습니다.

후반 27분 역습 기회에선 슛 대신 패스를 선택했습니다.

상대 수비수를 맞고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졌지만, 네투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득점 기회를 놓친 울버햄프턴은 맨유 수비수 바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황희찬만큼은 마지막까지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후반 45분, 수비 뒷공간을 허문 뒤 재치 넘치는 턴 동작에 이은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가장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헛다리 짚기 뒤에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의 발을 맞고 굴절돼 옆 그물을 강타했습니다.

아쉬움을 삼킨 황희찬, 슈팅 4개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1대 0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울버햄프턴은 공식 SNS를 통해 태극기를 어깨에 걸친 황희찬의 영상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광복 78주년을 축하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데파이가 먼 거리에서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슛으로 환상 골을 터트립니다.

데파이는 흥겹게 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마르코스 요렌테의 쐐기 골까지 터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 개막전을 기분 좋은 3대 1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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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위협한 ‘황소’ 황희찬…개막전부터 강렬
    • 입력 2023-08-15 21:51:23
    • 수정2023-08-15 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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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교체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황소라는 별명처럼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맨유를 위협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희찬은 맨유와 득점 없이 맞선 후반 18분,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황희찬은 4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과감하게 슛을 날렸습니다.

후반 27분 역습 기회에선 슛 대신 패스를 선택했습니다.

상대 수비수를 맞고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졌지만, 네투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득점 기회를 놓친 울버햄프턴은 맨유 수비수 바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황희찬만큼은 마지막까지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후반 45분, 수비 뒷공간을 허문 뒤 재치 넘치는 턴 동작에 이은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가장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헛다리 짚기 뒤에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의 발을 맞고 굴절돼 옆 그물을 강타했습니다.

아쉬움을 삼킨 황희찬, 슈팅 4개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1대 0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울버햄프턴은 공식 SNS를 통해 태극기를 어깨에 걸친 황희찬의 영상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광복 78주년을 축하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데파이가 먼 거리에서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슛으로 환상 골을 터트립니다.

데파이는 흥겹게 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마르코스 요렌테의 쐐기 골까지 터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 개막전을 기분 좋은 3대 1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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