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연예] ‘비상선언’ 등 영화 323편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입력 2023.08.17 (07:01) 수정 2023.08.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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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봉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 '비상선언'.

이 작품을 비롯해 관객 수를 조작한 영화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비상선언'과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그대가 조국' 등 일부 영화의 관객 수가 부풀려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그 결과, 최근 5년간 관객 수가 조작된 국내 개봉작은 323편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관객이 영화를 선택할 때 영향을 끼치는 일종의 홍보 효과가 있다 보니, 순위를 높이기 위해 멀티플렉스와 배급사 관계자가 짜고 가짜 데이터를 입력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이에 경찰은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3개사와 영화 배급사 관계자 6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는데요.

가뜩이나 침체를 겪고 있는 극장가에, 관객들의 불신까지 깊어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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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연예] ‘비상선언’ 등 영화 323편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 입력 2023-08-17 07:01:34
    • 수정2023-08-17 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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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봉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 '비상선언'.

이 작품을 비롯해 관객 수를 조작한 영화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비상선언'과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그대가 조국' 등 일부 영화의 관객 수가 부풀려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그 결과, 최근 5년간 관객 수가 조작된 국내 개봉작은 323편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관객이 영화를 선택할 때 영향을 끼치는 일종의 홍보 효과가 있다 보니, 순위를 높이기 위해 멀티플렉스와 배급사 관계자가 짜고 가짜 데이터를 입력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이에 경찰은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3개사와 영화 배급사 관계자 6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는데요.

가뜩이나 침체를 겪고 있는 극장가에, 관객들의 불신까지 깊어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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