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추석 물가, 재래시장에서 해결

입력 2005.09.14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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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추석 장바구니 물가는 예년보다 많이 올랐지만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오히려 더 적은 돈으로 알뜰하게 추석상을 장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은 지갑 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과일과 고기 가격이 지난주 보다도 더 뛰었기 때문입니다.

배도 큰 것은 한개에 4천원 한우 등심은 백그램에 7천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소비자 : "하루하루가 다르게 값이 오르는 거 같네요.너무 뛰었어요."

이 시세대로면 차례상 비용도 지난주보다는 3%가, 지난해 추석보다는 6%가 더 오른, 15만 천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배의 경우는 올 봄 저온 현상 피해로 20%정도 가격이 오르는 등 과일값이 소폭 오름세입니다.

예년엔 싼맛에 중국산을 찾던 소비자들도 올해는 중국산 수산물 파동으로 국산을 사게 되면서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조기는 올해 물량이 충분하지만 그래도 수산물과 나물류는 중국산보다 국산이 두세배는 비쌉니다.

<인터뷰> 소비자 : "아무래도 꺼림칙해서 비싸도 국산으로 사려구 해요"

한편 소비자 연맹 조사 결과 추석 제수용품 25개 품목을 재래시장에서 살 경우, 대형 유통점 보다 40%정도 싼, 10만 5천원에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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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뛰는 추석 물가, 재래시장에서 해결
    • 입력 2005-09-14 21:32:4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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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추석 장바구니 물가는 예년보다 많이 올랐지만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오히려 더 적은 돈으로 알뜰하게 추석상을 장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은 지갑 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과일과 고기 가격이 지난주 보다도 더 뛰었기 때문입니다. 배도 큰 것은 한개에 4천원 한우 등심은 백그램에 7천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소비자 : "하루하루가 다르게 값이 오르는 거 같네요.너무 뛰었어요." 이 시세대로면 차례상 비용도 지난주보다는 3%가, 지난해 추석보다는 6%가 더 오른, 15만 천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배의 경우는 올 봄 저온 현상 피해로 20%정도 가격이 오르는 등 과일값이 소폭 오름세입니다. 예년엔 싼맛에 중국산을 찾던 소비자들도 올해는 중국산 수산물 파동으로 국산을 사게 되면서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조기는 올해 물량이 충분하지만 그래도 수산물과 나물류는 중국산보다 국산이 두세배는 비쌉니다. <인터뷰> 소비자 : "아무래도 꺼림칙해서 비싸도 국산으로 사려구 해요" 한편 소비자 연맹 조사 결과 추석 제수용품 25개 품목을 재래시장에서 살 경우, 대형 유통점 보다 40%정도 싼, 10만 5천원에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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