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 축소

입력 2023.08.17 (20:02) 수정 2023.08.17 (20: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원주입니다.

원주시가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해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땅을 1년여 동안 찾지 못하면서 결국, 사업 축소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로 만들어진 원주 유기동물 보호센터 건물입니다.

사업 추진 3년 만에 유기 동물 보호 철창 등 시설 대부분이 들어섰습니다.

주차장을 만들고 보호 중인 동물을 옮겨오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원주시는 당초 이곳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보건소와 가족 교육센터 등을 만들고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땅을 찾는 첫 단계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규모가 9,500제곱미터는 돼야 하는데, 1년여 동안 시유지와 폐교 등 20여 곳을 검토했지만, 사업 용지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권아름/원주시의원 : "주민들의 의견도 듣고, 소통이 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 어디로 할지도 안 나온 상황이라 앞으로 부지 선정 단계부터 잘 될지 좀 걱정이..."]

10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 확보도 불투명합니다.

원주시는 공모를 통해 국비 30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해지면서 기본 계획 수립과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가 줄줄이 밀렸습니다.

원주시는 결국, 사업 축소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김준희/원주시 축산과장 :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예산을 적절하게 투입하면서 반려인들께서 지금 당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찾아서 단계적으로 추진하고자..."]

대신, 원주시는 반려 인구가 많은 거점을 선정해, 이동식 반려동물 놀이시설과 진료소 등을 꾸리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강원교육청, 농어촌 유학 설명회…협력 방안 논의

강원도교육청이 오늘(17일) 원주 호텔인터불고에서 강원도 내 18개 시군과 의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어촌 유학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강원도교육청과 시군이 역점을 두고 있는 농어촌 유학생 유치 확대와 농어촌 유학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지원 등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바르게살기 원주시협, 강원 오페라하우스 건립 촉구

바르게살기운동 원주시협의회는 오늘(17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 지역에 강원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촉구했습니다.

협의회는 특히, 원주 옛 종축장 땅이 1996년 이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 곳을 오페라 하우스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를 통해 강원도민의 문화 소외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주시, 지광국사 탑 환수 기념 행사 25~26일 개최

원주시가 이달(8월) 25일과 26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일원에서 112년 만에 본래 자리로 돌아온 법천사지 지광국사 탑 환수 기념 행사를 엽니다.

기념 행사에서는 전시관 설명과 야외 트레킹, 마술 공연 등 참여형 행사와 국악 등 환수 축하 공연이 열립니다.

지광국사 탑은 고려 시대 승탑으로, 일제강점기에 반출됐다가 복원을 거쳐 이달(8월) 1일, 부재 33점 가운데 31점이 원주로 돌아왔습니다.

횡성군, 올해 군용기 소음피해 보상금 45억여 원 지급

횡성군이 이달(8월) 안에 올해 신청된 군용기 소음 피해 보상금 45억여 원을 피해 주민에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은 횡성읍 29개 리 지역 주민 만 6,300여 명으로, 총 보상 금액은 45억 4천만 원입니다.

횡성군은 보상금 결정 금액에 이의를 신청한 주민에 대해서는 지역 소음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10월 안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원주] 원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 축소
    • 입력 2023-08-17 20:02:19
    • 수정2023-08-17 20:48:38
    뉴스7(춘천)
[앵커]

원주입니다.

원주시가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해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땅을 1년여 동안 찾지 못하면서 결국, 사업 축소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로 만들어진 원주 유기동물 보호센터 건물입니다.

사업 추진 3년 만에 유기 동물 보호 철창 등 시설 대부분이 들어섰습니다.

주차장을 만들고 보호 중인 동물을 옮겨오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원주시는 당초 이곳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보건소와 가족 교육센터 등을 만들고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땅을 찾는 첫 단계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규모가 9,500제곱미터는 돼야 하는데, 1년여 동안 시유지와 폐교 등 20여 곳을 검토했지만, 사업 용지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권아름/원주시의원 : "주민들의 의견도 듣고, 소통이 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 어디로 할지도 안 나온 상황이라 앞으로 부지 선정 단계부터 잘 될지 좀 걱정이..."]

10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 확보도 불투명합니다.

원주시는 공모를 통해 국비 30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해지면서 기본 계획 수립과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가 줄줄이 밀렸습니다.

원주시는 결국, 사업 축소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김준희/원주시 축산과장 :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예산을 적절하게 투입하면서 반려인들께서 지금 당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찾아서 단계적으로 추진하고자..."]

대신, 원주시는 반려 인구가 많은 거점을 선정해, 이동식 반려동물 놀이시설과 진료소 등을 꾸리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강원교육청, 농어촌 유학 설명회…협력 방안 논의

강원도교육청이 오늘(17일) 원주 호텔인터불고에서 강원도 내 18개 시군과 의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어촌 유학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강원도교육청과 시군이 역점을 두고 있는 농어촌 유학생 유치 확대와 농어촌 유학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지원 등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바르게살기 원주시협, 강원 오페라하우스 건립 촉구

바르게살기운동 원주시협의회는 오늘(17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 지역에 강원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촉구했습니다.

협의회는 특히, 원주 옛 종축장 땅이 1996년 이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 곳을 오페라 하우스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를 통해 강원도민의 문화 소외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주시, 지광국사 탑 환수 기념 행사 25~26일 개최

원주시가 이달(8월) 25일과 26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일원에서 112년 만에 본래 자리로 돌아온 법천사지 지광국사 탑 환수 기념 행사를 엽니다.

기념 행사에서는 전시관 설명과 야외 트레킹, 마술 공연 등 참여형 행사와 국악 등 환수 축하 공연이 열립니다.

지광국사 탑은 고려 시대 승탑으로, 일제강점기에 반출됐다가 복원을 거쳐 이달(8월) 1일, 부재 33점 가운데 31점이 원주로 돌아왔습니다.

횡성군, 올해 군용기 소음피해 보상금 45억여 원 지급

횡성군이 이달(8월) 안에 올해 신청된 군용기 소음 피해 보상금 45억여 원을 피해 주민에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은 횡성읍 29개 리 지역 주민 만 6,300여 명으로, 총 보상 금액은 45억 4천만 원입니다.

횡성군은 보상금 결정 금액에 이의를 신청한 주민에 대해서는 지역 소음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10월 안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