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폭우 이어지며 감염 환자 500명 돌파

입력 2023.08.20 (07:12) 수정 2023.08.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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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입니다.

주로 논이나 수로, 웅덩이 등에서 발견되는데요.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면서 발생합니다.

최근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가 5백 명을 넘어섰는데, 이미 지난해 전체 환자 수를 훌쩍 넘겼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환자가 생길 거란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은 오한과 고열, 두통 등인데,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게 특징입니다.

모기에 물린 뒤, 이런 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올해 감염자가 급증한 것은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른 무더위에, 비까지 많이 내려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또, 일상회복 이후 해외여행이나 야외활동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국내에 첫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됐는데요,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치사율 10%의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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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폭우 이어지며 감염 환자 500명 돌파
    • 입력 2023-08-20 07:12:21
    • 수정2023-08-20 07:28:15
    KBS 재난방송센터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입니다.

주로 논이나 수로, 웅덩이 등에서 발견되는데요.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면서 발생합니다.

최근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가 5백 명을 넘어섰는데, 이미 지난해 전체 환자 수를 훌쩍 넘겼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환자가 생길 거란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은 오한과 고열, 두통 등인데,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게 특징입니다.

모기에 물린 뒤, 이런 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올해 감염자가 급증한 것은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른 무더위에, 비까지 많이 내려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또, 일상회복 이후 해외여행이나 야외활동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국내에 첫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됐는데요,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치사율 10%의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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