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팁은요?”…일부 택시·음식점서 팁 요청 논란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8.21 (07:35) 수정 2023.08.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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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팁'.

외국에선 서비스를 잘 받았단 의미로 식당 직원에게 '팁'을 주는 문화가 있죠.

우리나라에선 익숙하지 않은 이 팁을 둘러싸고 요즘 시끄럽다고 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앱에서 택시기사에게 팁을 주는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택시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다면 2천 원까지 팁을 줄 수 있도록 한 건데, 소비자들의 반감이 적지 않습니다.

최근 실시된 한 조사에선 소비자 10명 중 7명이 택시 팁 도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식업계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며칠 전 서울의 한 카페에서 팁을 요구받았다는 사연이 인터넷에 올라왔는데요.

결제 금액의 5%에서 최대 10%까지 선택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음식점에선 부가세와 봉사료를 포함한 '최종 가격'을 메뉴판에 표시해야 하는 만큼 팁 요구는 식품위생법에 어긋날 수 있습니다.

다만 강제로 팁을 내라고 하지 않는다면 불법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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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8-21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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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선 서비스를 잘 받았단 의미로 식당 직원에게 '팁'을 주는 문화가 있죠.

우리나라에선 익숙하지 않은 이 팁을 둘러싸고 요즘 시끄럽다고 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앱에서 택시기사에게 팁을 주는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택시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다면 2천 원까지 팁을 줄 수 있도록 한 건데, 소비자들의 반감이 적지 않습니다.

최근 실시된 한 조사에선 소비자 10명 중 7명이 택시 팁 도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식업계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며칠 전 서울의 한 카페에서 팁을 요구받았다는 사연이 인터넷에 올라왔는데요.

결제 금액의 5%에서 최대 10%까지 선택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음식점에선 부가세와 봉사료를 포함한 '최종 가격'을 메뉴판에 표시해야 하는 만큼 팁 요구는 식품위생법에 어긋날 수 있습니다.

다만 강제로 팁을 내라고 하지 않는다면 불법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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