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거제·밀양 대도시권 포함’ 시행령 입법 예고 외
입력 2023.08.21 (20:34)
수정 2023.08.21 (21: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거제시와 밀양시를 부산·울산 대도시권 범위에 포함시키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 달 12일까지 입법 예고를 마친 뒤, 국무회의를 거쳐 하반기 개정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기존 시행령이 정한 대도시권 범위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등 전국 5개 권역으로, 창원과 김해, 양산은 포함돼 있었지만 거제와 밀양은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노자산 골프장’ 환경영향평가 업체 고발…찬성 회견도
거제 노자산 지키기 시민행동은 오늘(21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되는 거제 남부관광단지 사업자와 환경영향평가 업체, 낙동강유역환경청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이들이 골프장 사업 예정지의 법정보호종에 대한 의도적인 조사 회피와 누락, 멸종위기종인 '대흥란' 증식 기술 거짓 작성 등으로 환경영향평가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거제시 남부면 발전협의회 등은 반박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환경단체를 규탄했습니다.
경남 해수욕장 26곳 폐장…입수 자제 당부
경남 26개 해수욕장이 어제(20일) 모두 폐장했습니다.
경상남도는 해수욕장 폐장으로 시·군에서 배치한 안전요원이 철수하거나 소수만 운영된다며,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올해 경남 해수욕장 방문객은 60만 명으로, 지난해 71만 명 보다 15% 줄었습니다.
“버려지는 헌책, 사회적 자산 만들어야”
사회운동가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좋은 책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 오늘(21일)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버려지는 헌책을 사회적 자산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해마다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 도서관 등에서 약 천 만권이 넘는 책이 폐기되고 있다며, 경남도교육청이 먼저 버려지는 책들을 모아 새로운 독자를 만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마산어시장 작업자 추락사, 창원시 책임 조사해야”
지난 14일 마산어시장 차양막 공사를 하던 노동자가 8m 아래로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오늘(21) 공사를 발주한 창원시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공사의 경우, 창원시가 도급을 준 업체가 또 다른 업체에 재하도급을 준 사례라며, 창원시가 이 업체들의 기술과 위험 방지 능력을 제대로 살폈더라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해군 ‘박위함’ 30만 마일 무사고…지구 13바퀴 거리
해군 잠수함사령부는 천2백 톤급 잠수함인 '박위함'이 무사고 항해 30만 마일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박위함'이 취역한 1994년부터 올해까지 28년 동안 무사고로 항해한 30만 마일은 약 55만 5천km로, 지구를 13바퀴 돈 거리와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동급 장수함인 장보고함이 2019년 10월 달성한 기록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 달 12일까지 입법 예고를 마친 뒤, 국무회의를 거쳐 하반기 개정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기존 시행령이 정한 대도시권 범위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등 전국 5개 권역으로, 창원과 김해, 양산은 포함돼 있었지만 거제와 밀양은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노자산 골프장’ 환경영향평가 업체 고발…찬성 회견도
거제 노자산 지키기 시민행동은 오늘(21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되는 거제 남부관광단지 사업자와 환경영향평가 업체, 낙동강유역환경청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이들이 골프장 사업 예정지의 법정보호종에 대한 의도적인 조사 회피와 누락, 멸종위기종인 '대흥란' 증식 기술 거짓 작성 등으로 환경영향평가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거제시 남부면 발전협의회 등은 반박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환경단체를 규탄했습니다.
경남 해수욕장 26곳 폐장…입수 자제 당부
경남 26개 해수욕장이 어제(20일) 모두 폐장했습니다.
경상남도는 해수욕장 폐장으로 시·군에서 배치한 안전요원이 철수하거나 소수만 운영된다며,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올해 경남 해수욕장 방문객은 60만 명으로, 지난해 71만 명 보다 15% 줄었습니다.
“버려지는 헌책, 사회적 자산 만들어야”
사회운동가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좋은 책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 오늘(21일)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버려지는 헌책을 사회적 자산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해마다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 도서관 등에서 약 천 만권이 넘는 책이 폐기되고 있다며, 경남도교육청이 먼저 버려지는 책들을 모아 새로운 독자를 만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마산어시장 작업자 추락사, 창원시 책임 조사해야”
지난 14일 마산어시장 차양막 공사를 하던 노동자가 8m 아래로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오늘(21) 공사를 발주한 창원시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공사의 경우, 창원시가 도급을 준 업체가 또 다른 업체에 재하도급을 준 사례라며, 창원시가 이 업체들의 기술과 위험 방지 능력을 제대로 살폈더라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해군 ‘박위함’ 30만 마일 무사고…지구 13바퀴 거리
해군 잠수함사령부는 천2백 톤급 잠수함인 '박위함'이 무사고 항해 30만 마일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박위함'이 취역한 1994년부터 올해까지 28년 동안 무사고로 항해한 30만 마일은 약 55만 5천km로, 지구를 13바퀴 돈 거리와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동급 장수함인 장보고함이 2019년 10월 달성한 기록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간추린 경남] ‘거제·밀양 대도시권 포함’ 시행령 입법 예고 외
-
- 입력 2023-08-21 20:34:46
- 수정2023-08-21 21:02:02
국토교통부가 거제시와 밀양시를 부산·울산 대도시권 범위에 포함시키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 달 12일까지 입법 예고를 마친 뒤, 국무회의를 거쳐 하반기 개정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기존 시행령이 정한 대도시권 범위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등 전국 5개 권역으로, 창원과 김해, 양산은 포함돼 있었지만 거제와 밀양은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노자산 골프장’ 환경영향평가 업체 고발…찬성 회견도
거제 노자산 지키기 시민행동은 오늘(21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되는 거제 남부관광단지 사업자와 환경영향평가 업체, 낙동강유역환경청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이들이 골프장 사업 예정지의 법정보호종에 대한 의도적인 조사 회피와 누락, 멸종위기종인 '대흥란' 증식 기술 거짓 작성 등으로 환경영향평가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거제시 남부면 발전협의회 등은 반박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환경단체를 규탄했습니다.
경남 해수욕장 26곳 폐장…입수 자제 당부
경남 26개 해수욕장이 어제(20일) 모두 폐장했습니다.
경상남도는 해수욕장 폐장으로 시·군에서 배치한 안전요원이 철수하거나 소수만 운영된다며,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올해 경남 해수욕장 방문객은 60만 명으로, 지난해 71만 명 보다 15% 줄었습니다.
“버려지는 헌책, 사회적 자산 만들어야”
사회운동가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좋은 책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 오늘(21일)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버려지는 헌책을 사회적 자산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해마다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 도서관 등에서 약 천 만권이 넘는 책이 폐기되고 있다며, 경남도교육청이 먼저 버려지는 책들을 모아 새로운 독자를 만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마산어시장 작업자 추락사, 창원시 책임 조사해야”
지난 14일 마산어시장 차양막 공사를 하던 노동자가 8m 아래로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오늘(21) 공사를 발주한 창원시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공사의 경우, 창원시가 도급을 준 업체가 또 다른 업체에 재하도급을 준 사례라며, 창원시가 이 업체들의 기술과 위험 방지 능력을 제대로 살폈더라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해군 ‘박위함’ 30만 마일 무사고…지구 13바퀴 거리
해군 잠수함사령부는 천2백 톤급 잠수함인 '박위함'이 무사고 항해 30만 마일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박위함'이 취역한 1994년부터 올해까지 28년 동안 무사고로 항해한 30만 마일은 약 55만 5천km로, 지구를 13바퀴 돈 거리와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동급 장수함인 장보고함이 2019년 10월 달성한 기록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 달 12일까지 입법 예고를 마친 뒤, 국무회의를 거쳐 하반기 개정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기존 시행령이 정한 대도시권 범위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등 전국 5개 권역으로, 창원과 김해, 양산은 포함돼 있었지만 거제와 밀양은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노자산 골프장’ 환경영향평가 업체 고발…찬성 회견도
거제 노자산 지키기 시민행동은 오늘(21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되는 거제 남부관광단지 사업자와 환경영향평가 업체, 낙동강유역환경청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이들이 골프장 사업 예정지의 법정보호종에 대한 의도적인 조사 회피와 누락, 멸종위기종인 '대흥란' 증식 기술 거짓 작성 등으로 환경영향평가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거제시 남부면 발전협의회 등은 반박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환경단체를 규탄했습니다.
경남 해수욕장 26곳 폐장…입수 자제 당부
경남 26개 해수욕장이 어제(20일) 모두 폐장했습니다.
경상남도는 해수욕장 폐장으로 시·군에서 배치한 안전요원이 철수하거나 소수만 운영된다며,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올해 경남 해수욕장 방문객은 60만 명으로, 지난해 71만 명 보다 15% 줄었습니다.
“버려지는 헌책, 사회적 자산 만들어야”
사회운동가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좋은 책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 오늘(21일)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버려지는 헌책을 사회적 자산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해마다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 도서관 등에서 약 천 만권이 넘는 책이 폐기되고 있다며, 경남도교육청이 먼저 버려지는 책들을 모아 새로운 독자를 만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마산어시장 작업자 추락사, 창원시 책임 조사해야”
지난 14일 마산어시장 차양막 공사를 하던 노동자가 8m 아래로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오늘(21) 공사를 발주한 창원시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공사의 경우, 창원시가 도급을 준 업체가 또 다른 업체에 재하도급을 준 사례라며, 창원시가 이 업체들의 기술과 위험 방지 능력을 제대로 살폈더라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해군 ‘박위함’ 30만 마일 무사고…지구 13바퀴 거리
해군 잠수함사령부는 천2백 톤급 잠수함인 '박위함'이 무사고 항해 30만 마일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박위함'이 취역한 1994년부터 올해까지 28년 동안 무사고로 항해한 30만 마일은 약 55만 5천km로, 지구를 13바퀴 돈 거리와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동급 장수함인 장보고함이 2019년 10월 달성한 기록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