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승차권 구매 대행하다 철창 신세

입력 2023.08.22 (12:45) 수정 2023.08.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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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기차표가 매진됐다고 속인 뒤, 자신이 사둔 표를 비싼 값에 판 남성이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리포트]

톈진 열차역.

폐쇄회로카메라에 수상한 남성이 포착됩니다.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다가가 말을 붙이더니, 곧이어 한 여성에게서 돈을 받아냅니다.

남성의 행적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돈을 건넨 여성에게 다가가 무슨 일인지 묻습니다.

[베이징 철도 공안국 경찰 : "(표 어디서 샀어요?) 한 남자가 베이징행 표 사겠냐고 물었어요. 누군지 몰라요."]

해당 남성은 승차권을 사려는 사람에게 다가가 표가 매진됐다고 거짓말을 하고, 웃돈을 주면 자신이 표를 구해 줄 수 있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돈을 챙겼습니다.

경찰에 연행되자 순순히 시인합니다.

[곽 씨/구매대행 업자 : "베이징, 베이징이라고 외쳤죠. 베이징 가는지 물었습니다."]

거짓말로 남성이 챙긴 웃돈은 백 위안, 우리 돈 2만 원 정도인데요,

공공장소 질서를 해친 죄로 구류 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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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승차권 구매 대행하다 철창 신세
    • 입력 2023-08-22 12:45:39
    • 수정2023-08-22 12:54:08
    뉴스 12
[앵커]

중국에서는 기차표가 매진됐다고 속인 뒤, 자신이 사둔 표를 비싼 값에 판 남성이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리포트]

톈진 열차역.

폐쇄회로카메라에 수상한 남성이 포착됩니다.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다가가 말을 붙이더니, 곧이어 한 여성에게서 돈을 받아냅니다.

남성의 행적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돈을 건넨 여성에게 다가가 무슨 일인지 묻습니다.

[베이징 철도 공안국 경찰 : "(표 어디서 샀어요?) 한 남자가 베이징행 표 사겠냐고 물었어요. 누군지 몰라요."]

해당 남성은 승차권을 사려는 사람에게 다가가 표가 매진됐다고 거짓말을 하고, 웃돈을 주면 자신이 표를 구해 줄 수 있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돈을 챙겼습니다.

경찰에 연행되자 순순히 시인합니다.

[곽 씨/구매대행 업자 : "베이징, 베이징이라고 외쳤죠. 베이징 가는지 물었습니다."]

거짓말로 남성이 챙긴 웃돈은 백 위안, 우리 돈 2만 원 정도인데요,

공공장소 질서를 해친 죄로 구류 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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