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커피 2잔·물 2병에 9만 원”…유럽도 ‘바가지 요금’에 “저렴한 해외로”

입력 2023.08.22 (18:40) 수정 2023.08.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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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젭니다.

올여름 유럽에 놀러 갔던 관광객들이 '바가지 요금'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에선 "미친 영수증"이라고 부른다는데요.

특히 이탈리아가 심각합니다.

샌드위치를 반으로 잘라주는데도 2유로, 우리 돈 3천 원을 받고요.

빈 접시 하나 달랬더니 역시 3천 원의 사용료가 붙습니다.

커피 2잔에 작은 물 2병은 얼마일까요.

60유로, 우리 돈으로 9만 원입니다.

왜 이렇게 비싸게 받냐고 따졌더니, '바다가 보이는 자리'라 그렇다고 합니다.

해변도 마찬가지.

선베드 2개와 파라솔 빌리는 데 150유로, 22만 원을 받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올여름 이탈리아 관광지 물가는 성수기 이전보다 130% 올랐는데요.

바가지요금 논란에도 6천8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탈리아를 찾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그럼 이탈리아 현지 사람들은 어디서 휴가를 보낼까요.

바다 건너 발칸반도의 소국 알바니아의 산과 해변으로 많이 갔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인데요.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마저도 알바니아에서 휴가를 보낼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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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합시다] “커피 2잔·물 2병에 9만 원”…유럽도 ‘바가지 요금’에 “저렴한 해외로”
    • 입력 2023-08-22 18:40:04
    • 수정2023-08-22 18: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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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젭니다.

올여름 유럽에 놀러 갔던 관광객들이 '바가지 요금'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에선 "미친 영수증"이라고 부른다는데요.

특히 이탈리아가 심각합니다.

샌드위치를 반으로 잘라주는데도 2유로, 우리 돈 3천 원을 받고요.

빈 접시 하나 달랬더니 역시 3천 원의 사용료가 붙습니다.

커피 2잔에 작은 물 2병은 얼마일까요.

60유로, 우리 돈으로 9만 원입니다.

왜 이렇게 비싸게 받냐고 따졌더니, '바다가 보이는 자리'라 그렇다고 합니다.

해변도 마찬가지.

선베드 2개와 파라솔 빌리는 데 150유로, 22만 원을 받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올여름 이탈리아 관광지 물가는 성수기 이전보다 130% 올랐는데요.

바가지요금 논란에도 6천8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탈리아를 찾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그럼 이탈리아 현지 사람들은 어디서 휴가를 보낼까요.

바다 건너 발칸반도의 소국 알바니아의 산과 해변으로 많이 갔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인데요.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마저도 알바니아에서 휴가를 보낼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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