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애-이효리, 함께 광고 촬영

입력 2005.09.15 (22:4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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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고속에서 눈길만 주고 받았던 북한의 무용수 조명애와 한국의 가수 이효리가 이번에는 직접 만나 광고를 촬영했습니다.

두 사람은 금세 친구가 됐다고 합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의 무용수 조명애가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 한국의 가수 이효리의 연습장을 찾습니다.

둘은 반갑게 만나 함께 인사도 하고 공연도 하면서 곧 친구가 됩니다.

지난 4월 제작한 광고에서도 조명애씨와 이효리씨가 함께 등장하지만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촬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조명애(북한 무용수): "남측의 배우 이효리를 만나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더욱 자주 만나기 위해 조국통일이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촬영은 중국 상하이에서 극도의 보안 속에 진행됐습니다.

지난 2002년 8.15 통일대회에서 한국을 방문해 단번에 눈길을 끈 조명애씨는 이번이 두번째 광고 촬영이지만 아직 긴장하는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효리(가수): "편하게 해주려고 말도 걸고 그랬는데 아직도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하나의 울림'이라는 개념으로 남과 북의 대표 연예인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세상을 그려봤다는 삼성측은 일단 이번의 3부작 광고를 끝으로 시리즈를 마감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첫 단추를 끼게된 남과 북 연예인의 광고 합동 촬영이 앞으로 또 어떤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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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명애-이효리, 함께 광고 촬영
    • 입력 2005-09-15 21:18:4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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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고속에서 눈길만 주고 받았던 북한의 무용수 조명애와 한국의 가수 이효리가 이번에는 직접 만나 광고를 촬영했습니다. 두 사람은 금세 친구가 됐다고 합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의 무용수 조명애가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 한국의 가수 이효리의 연습장을 찾습니다. 둘은 반갑게 만나 함께 인사도 하고 공연도 하면서 곧 친구가 됩니다. 지난 4월 제작한 광고에서도 조명애씨와 이효리씨가 함께 등장하지만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촬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조명애(북한 무용수): "남측의 배우 이효리를 만나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더욱 자주 만나기 위해 조국통일이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촬영은 중국 상하이에서 극도의 보안 속에 진행됐습니다. 지난 2002년 8.15 통일대회에서 한국을 방문해 단번에 눈길을 끈 조명애씨는 이번이 두번째 광고 촬영이지만 아직 긴장하는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효리(가수): "편하게 해주려고 말도 걸고 그랬는데 아직도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하나의 울림'이라는 개념으로 남과 북의 대표 연예인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세상을 그려봤다는 삼성측은 일단 이번의 3부작 광고를 끝으로 시리즈를 마감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첫 단추를 끼게된 남과 북 연예인의 광고 합동 촬영이 앞으로 또 어떤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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