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사고 12년 만에…오늘 오염수 방류 개시
입력 2023.08.24 (09:37)
수정 2023.08.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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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오늘 오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방류가 시작되면 앞으로 3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 연결합니다.
박 특파원, 언제쯤 방류가 시작되나요?
[리포트]
네 현지 기상 상태만 괜찮으면 오후 1시쯤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실제 방류가 이뤄지기 전까지 과정을 지금도 점검 중인데요.
'알프스'라고 부르는 다핵종 제거설비로 정화 처리한 오염수 1톤에, 바닷물 1,200톤을 섞는 방식으로 정화와 희석 과정을 계속 점검하고 있습니다.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1리터에 천5백베크렐 이하'라는 결과 등이 나오면 바다로 내보낼 수 있다, 이런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 방류가 시작되면, 일단은 하루에 460여 톤씩, 17일에 걸쳐, 모두 7천8백여 톤을 방류합니다.
방류가 예정대로 진행되더라도 지금까지 쌓인 134만톤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는데는 최소 30년 이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소문 피해 등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8백억엔, 우리 돈 약 7천3백억 원의 기금 등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오늘도 곳곳에서 방류 반대 집회가 예정돼 있고, 어제는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 어민들과 주변국에 어느 정도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지만 오염수 방류가 개시되면 당분간 파장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서삼현
일본 정부가 오늘 오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방류가 시작되면 앞으로 3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 연결합니다.
박 특파원, 언제쯤 방류가 시작되나요?
[리포트]
네 현지 기상 상태만 괜찮으면 오후 1시쯤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실제 방류가 이뤄지기 전까지 과정을 지금도 점검 중인데요.
'알프스'라고 부르는 다핵종 제거설비로 정화 처리한 오염수 1톤에, 바닷물 1,200톤을 섞는 방식으로 정화와 희석 과정을 계속 점검하고 있습니다.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1리터에 천5백베크렐 이하'라는 결과 등이 나오면 바다로 내보낼 수 있다, 이런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 방류가 시작되면, 일단은 하루에 460여 톤씩, 17일에 걸쳐, 모두 7천8백여 톤을 방류합니다.
방류가 예정대로 진행되더라도 지금까지 쌓인 134만톤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는데는 최소 30년 이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소문 피해 등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8백억엔, 우리 돈 약 7천3백억 원의 기금 등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오늘도 곳곳에서 방류 반대 집회가 예정돼 있고, 어제는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 어민들과 주변국에 어느 정도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지만 오염수 방류가 개시되면 당분간 파장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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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사고 12년 만에…오늘 오염수 방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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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24 09:37:53
- 수정2023-08-24 09:55:25
[앵커]
일본 정부가 오늘 오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방류가 시작되면 앞으로 3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 연결합니다.
박 특파원, 언제쯤 방류가 시작되나요?
[리포트]
네 현지 기상 상태만 괜찮으면 오후 1시쯤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실제 방류가 이뤄지기 전까지 과정을 지금도 점검 중인데요.
'알프스'라고 부르는 다핵종 제거설비로 정화 처리한 오염수 1톤에, 바닷물 1,200톤을 섞는 방식으로 정화와 희석 과정을 계속 점검하고 있습니다.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1리터에 천5백베크렐 이하'라는 결과 등이 나오면 바다로 내보낼 수 있다, 이런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 방류가 시작되면, 일단은 하루에 460여 톤씩, 17일에 걸쳐, 모두 7천8백여 톤을 방류합니다.
방류가 예정대로 진행되더라도 지금까지 쌓인 134만톤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는데는 최소 30년 이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소문 피해 등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8백억엔, 우리 돈 약 7천3백억 원의 기금 등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오늘도 곳곳에서 방류 반대 집회가 예정돼 있고, 어제는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 어민들과 주변국에 어느 정도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지만 오염수 방류가 개시되면 당분간 파장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서삼현
일본 정부가 오늘 오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방류가 시작되면 앞으로 3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 연결합니다.
박 특파원, 언제쯤 방류가 시작되나요?
[리포트]
네 현지 기상 상태만 괜찮으면 오후 1시쯤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실제 방류가 이뤄지기 전까지 과정을 지금도 점검 중인데요.
'알프스'라고 부르는 다핵종 제거설비로 정화 처리한 오염수 1톤에, 바닷물 1,200톤을 섞는 방식으로 정화와 희석 과정을 계속 점검하고 있습니다.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1리터에 천5백베크렐 이하'라는 결과 등이 나오면 바다로 내보낼 수 있다, 이런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 방류가 시작되면, 일단은 하루에 460여 톤씩, 17일에 걸쳐, 모두 7천8백여 톤을 방류합니다.
방류가 예정대로 진행되더라도 지금까지 쌓인 134만톤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는데는 최소 30년 이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소문 피해 등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8백억엔, 우리 돈 약 7천3백억 원의 기금 등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오늘도 곳곳에서 방류 반대 집회가 예정돼 있고, 어제는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 어민들과 주변국에 어느 정도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지만 오염수 방류가 개시되면 당분간 파장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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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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