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열차 불…300여 명 대피
입력 2005.09.16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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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귀성길에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열차에서 불이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차의 밑부분에서 연기가 쉴새없이 올라옵니다.
열차에 오르려던 승객들은 입과 코를 막고 뒤로 물러섭니다.
불이난 시각은 오늘 오후 12시 10분쯤.
남원행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 승강장으로 들어올 때였습니다.
<인터뷰>정명섭(역무원) : "불꽃이 막 올라오더라구요. 승객들을 하차...유도시킨거죠."
불이 나자 승객 3백여 명은 열차 밖으로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역무원들은 승강장에 비치돼있던 소화기로 우선 급한 불을 껐습니다.
사고열차는 불이난 객차를 분리시킨 뒤 41분만에 다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화재에 놀란 일부 귀성객은 표를 환불했습니다.
<인터뷰>황준원(귀성객) : "혹시 고향에 못오는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을 좀 했었습니다"
소방당국과 철도청은 6호차 아래에 있는 전기단자함에서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해진(영등포역 관리팀장) : "합선이 돼서 문이 안열렸습니다. 그리고 연기가 나고..."
예기치 않은 열차 화재로 귀성객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귀성길에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열차에서 불이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차의 밑부분에서 연기가 쉴새없이 올라옵니다.
열차에 오르려던 승객들은 입과 코를 막고 뒤로 물러섭니다.
불이난 시각은 오늘 오후 12시 10분쯤.
남원행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 승강장으로 들어올 때였습니다.
<인터뷰>정명섭(역무원) : "불꽃이 막 올라오더라구요. 승객들을 하차...유도시킨거죠."
불이 나자 승객 3백여 명은 열차 밖으로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역무원들은 승강장에 비치돼있던 소화기로 우선 급한 불을 껐습니다.
사고열차는 불이난 객차를 분리시킨 뒤 41분만에 다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화재에 놀란 일부 귀성객은 표를 환불했습니다.
<인터뷰>황준원(귀성객) : "혹시 고향에 못오는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을 좀 했었습니다"
소방당국과 철도청은 6호차 아래에 있는 전기단자함에서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해진(영등포역 관리팀장) : "합선이 돼서 문이 안열렸습니다. 그리고 연기가 나고..."
예기치 않은 열차 화재로 귀성객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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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성 열차 불…300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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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9-16 21:00:0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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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에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열차에서 불이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차의 밑부분에서 연기가 쉴새없이 올라옵니다.
열차에 오르려던 승객들은 입과 코를 막고 뒤로 물러섭니다.
불이난 시각은 오늘 오후 12시 10분쯤.
남원행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 승강장으로 들어올 때였습니다.
<인터뷰>정명섭(역무원) : "불꽃이 막 올라오더라구요. 승객들을 하차...유도시킨거죠."
불이 나자 승객 3백여 명은 열차 밖으로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역무원들은 승강장에 비치돼있던 소화기로 우선 급한 불을 껐습니다.
사고열차는 불이난 객차를 분리시킨 뒤 41분만에 다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화재에 놀란 일부 귀성객은 표를 환불했습니다.
<인터뷰>황준원(귀성객) : "혹시 고향에 못오는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을 좀 했었습니다"
소방당국과 철도청은 6호차 아래에 있는 전기단자함에서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해진(영등포역 관리팀장) : "합선이 돼서 문이 안열렸습니다. 그리고 연기가 나고..."
예기치 않은 열차 화재로 귀성객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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