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아시안게임 여자복식’을 기대하세요!

입력 2023.08.30 (06:53) 수정 2023.08.30 (07: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신유빈과 전지희, 한국 여자 탁구를 대표하는 '띠 동갑' 조합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강력한 메달 후보입니다.

어느새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두 선수는 서로를 향한 신뢰와 긍정 에너지로 하나가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유빈이 장기인 백핸드 드라이브를 연습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립니다.

전지희는 남자 훈련 파트너와 숨 가쁜 랠리를 펼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갑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로 도약한 12살 차 '띠 동갑' 콤비는 두터운 신뢰 속에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저는 첫 아시안게임인데 언니랑 복식할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되고, 경기장 안에서 어떻게 플레이할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전지희/탁구 국가대표 : "곁에서 (실수해도) 진짜로 괜찮다고, 이거 한 점 내주면 어때 이런 (긍정적인) 생각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 같아요."]

신유빈-전지희 조는 한국 선수로 36년 만에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에 오르며 제2의 현정화-양영자로 주목받았습니다.

국제대회 우승 횟수를 늘려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한 자신감은 더 커졌습니다.

[전지희/탁구 국가대표 : "유빈이 이번에 한국 탁구 에이스 역할 맡고 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여드름도 올라왔잖아요. 아프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서 즐겁게 첫 아시안게임 보내면 좋겠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저는 언니를 믿고 제가 할 수 있는 것 다 할 테니 같이 힘내서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어요."]

여자 탁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신유빈의 각오는 더욱 남다릅니다.

배드민턴 안세영의 우승 모습을 보며 멋지다고 감탄했다는 신유빈은 단식과 혼합복식에도 출전해 아시안게임을 자신의 무대로 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유빈-전지희, ‘아시안게임 여자복식’을 기대하세요!
    • 입력 2023-08-30 06:53:10
    • 수정2023-08-30 07:01:39
    뉴스광장 1부
[앵커]

신유빈과 전지희, 한국 여자 탁구를 대표하는 '띠 동갑' 조합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강력한 메달 후보입니다.

어느새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두 선수는 서로를 향한 신뢰와 긍정 에너지로 하나가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유빈이 장기인 백핸드 드라이브를 연습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립니다.

전지희는 남자 훈련 파트너와 숨 가쁜 랠리를 펼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갑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로 도약한 12살 차 '띠 동갑' 콤비는 두터운 신뢰 속에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저는 첫 아시안게임인데 언니랑 복식할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되고, 경기장 안에서 어떻게 플레이할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전지희/탁구 국가대표 : "곁에서 (실수해도) 진짜로 괜찮다고, 이거 한 점 내주면 어때 이런 (긍정적인) 생각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 같아요."]

신유빈-전지희 조는 한국 선수로 36년 만에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에 오르며 제2의 현정화-양영자로 주목받았습니다.

국제대회 우승 횟수를 늘려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한 자신감은 더 커졌습니다.

[전지희/탁구 국가대표 : "유빈이 이번에 한국 탁구 에이스 역할 맡고 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여드름도 올라왔잖아요. 아프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서 즐겁게 첫 아시안게임 보내면 좋겠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저는 언니를 믿고 제가 할 수 있는 것 다 할 테니 같이 힘내서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어요."]

여자 탁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신유빈의 각오는 더욱 남다릅니다.

배드민턴 안세영의 우승 모습을 보며 멋지다고 감탄했다는 신유빈은 단식과 혼합복식에도 출전해 아시안게임을 자신의 무대로 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