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추진위 “특별법 통과” 서울서 집회 외

사천 우주항공청 설치 범도민추진위원회 등 경남도민들이 오늘(3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추진위는 이번 집회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에 대한 민주당의 당론을 분명히 하고, 정쟁 대상으로 삼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추진위는 다음 달(9월) 3일, 사천시 삼천포대교 공원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통과를 요구하는 범도민 궐기대회도 열 계획입니다.

“압수수색 창원시장 사과해야”…“진실 규명될 것”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오늘(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홍남표 창원시장의 사과와 조명래 2부시장에 대한 직위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홍 시장과 조 부시장을 둘러싼 재판과 수사로 창원시정이 혼란에 휩싸였다며, 그 피해는 창원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남이주민센터 “합천 산재 사망 철저한 조사” 촉구

경남이주민센터는 지난 7일 합천군 대병면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신호수 역할을 하던 미얀마 국적 20대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노동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도로공사 발주 공사 현장에서 산재 사망사고가 났지만, 원청과 하청 모두 사고 원인을 화물차 운전자 개인 과실로 넘기고 있다며, 이들이 안전 확보 의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교육감 “9월 4일 교육 회복 희망의 날로”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움직임 대해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 교육감은 어제(29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교육 본질 회복을 외치는 선생님들의 절규에 우리가 답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고, "9월 4일은 교육 회복 희망의 날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남 교원단체는 다음 달 4일 오후 5시 경상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문화제를 열 예정입니다.

창원대 총장 후보, 박민원·송신근 교수 선출

오늘(30일) 치러진 창원대 9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로 박민원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와 2순위로 송신근 회계학과 교수가 뽑혔습니다.

창원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2순위 후보자의 연구진실성 검증 등을 거쳐 교육부에 추천하고,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최종 임용합니다.

이호영 현 총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24일까지입니다.

경상남도-쿠팡 ‘수산물 소비 활성화’ 협약

경상남도가 오늘(30일) 온라인 유통기업 쿠팡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두 기관은 쿠팡의 중소상공인 상생 전문관인 '착한상점'에서 경남 수산물 판매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수산물 판매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해경, 거제 ‘모터보트 충돌 사망’ 사고 선박 추적

지난 26일 거제 갈곶도 근처 바다에서 모터보트가 선박과 충돌해 50대 남성 한 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닷새째 사고 선박을 추적 중입니다.

통영해경은 구조된 탑승자 진술과 해상선박 교통관제, VTS 시스템을 통해 사고 당시 주변에 있던 선박들을 상대로 사고 연관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특정되면 추가 진술을 거쳐 도주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