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세대교체 절실

입력 2005.09.17 (21:49)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우리나라가 홈팀 카타르에 져, 8년 만에 기대됐던 세계선수권대회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전 패배의 충격을 씻으려 이상민과 문경은이 투혼을 불사릅니다.
그러나 바닥난 체력은 카타르의 파상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노장들의 투혼에도 불구하고 89 대 77, 카타르에 12점 차로 져, 지난 60년, 1회 대회 4위 이후 45년 만의 최악의 성적인 4위에 머무르며 세계선수권대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전창진 감독 : “... 노장은 은퇴할 때가 됐다”

중국이 레바논을 77대 61로 꺾고, 4연속 우승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평균연령이 서른에 가까워 세대교체 실패가 원인으로 지적되지만, 프로구단들의 비협조로 소집에 차질을 빚어, 선수들이 몸을 만들고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절대 부족했던 점이 직접적인 부진의 원인입니다.
목표를 세우기보다 효율적인 대표팀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일,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농구에 던져진 과제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농구 세대교체 절실
    • 입력 2005-09-17 21:24: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우리나라가 홈팀 카타르에 져, 8년 만에 기대됐던 세계선수권대회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전 패배의 충격을 씻으려 이상민과 문경은이 투혼을 불사릅니다. 그러나 바닥난 체력은 카타르의 파상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노장들의 투혼에도 불구하고 89 대 77, 카타르에 12점 차로 져, 지난 60년, 1회 대회 4위 이후 45년 만의 최악의 성적인 4위에 머무르며 세계선수권대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전창진 감독 : “... 노장은 은퇴할 때가 됐다” 중국이 레바논을 77대 61로 꺾고, 4연속 우승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평균연령이 서른에 가까워 세대교체 실패가 원인으로 지적되지만, 프로구단들의 비협조로 소집에 차질을 빚어, 선수들이 몸을 만들고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절대 부족했던 점이 직접적인 부진의 원인입니다. 목표를 세우기보다 효율적인 대표팀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일,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농구에 던져진 과제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