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휴직 중 보이스피싱범 잡은 ‘암 투병’ 경찰관
입력 2023.08.31 (07:31)
수정 2023.08.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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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암 투병'.
암 투병으로 휴직 중인 한 경찰관이 우연히 은행에 들렀다 보이스피싱범을 잡은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지난 3월 전북 익산의 한 은행.
한 남성이 은행 자동화 기기 앞에서 서성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계속 차례를 양보하는 모습이 어딘가 이상합니다.
이때 모자를 쓴 남성이 들어옵니다.
암 투병으로 휴직 중인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정세원 순경입니다.
남성은 정 순경에게도 차례를 양보하는데..
정 순경은 곧바로 수상함을 감지하고 경찰증을 꺼내보인 뒤 돈을 어디로 입금하는지 물어봅니다.
그러자 남성은 잘 모른다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합니다.
정 순경은 당시 암투병으로 걷기도 힘든 상태였지만, 즉시 112에 신고한 뒤 다른 경찰이 올 때까지 계속 말을 걸며 남성의 도주를 막았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수거책인 이 남성으로부터 천7백만 원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습니다.
정 순경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암 투병으로 휴직 중인 한 경찰관이 우연히 은행에 들렀다 보이스피싱범을 잡은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지난 3월 전북 익산의 한 은행.
한 남성이 은행 자동화 기기 앞에서 서성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계속 차례를 양보하는 모습이 어딘가 이상합니다.
이때 모자를 쓴 남성이 들어옵니다.
암 투병으로 휴직 중인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정세원 순경입니다.
남성은 정 순경에게도 차례를 양보하는데..
정 순경은 곧바로 수상함을 감지하고 경찰증을 꺼내보인 뒤 돈을 어디로 입금하는지 물어봅니다.
그러자 남성은 잘 모른다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합니다.
정 순경은 당시 암투병으로 걷기도 힘든 상태였지만, 즉시 112에 신고한 뒤 다른 경찰이 올 때까지 계속 말을 걸며 남성의 도주를 막았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수거책인 이 남성으로부터 천7백만 원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습니다.
정 순경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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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슈 키워드] 휴직 중 보이스피싱범 잡은 ‘암 투병’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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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31 07:31:35
- 수정2023-08-31 09:09:38
다음 키워드는 '암 투병'.
암 투병으로 휴직 중인 한 경찰관이 우연히 은행에 들렀다 보이스피싱범을 잡은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지난 3월 전북 익산의 한 은행.
한 남성이 은행 자동화 기기 앞에서 서성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계속 차례를 양보하는 모습이 어딘가 이상합니다.
이때 모자를 쓴 남성이 들어옵니다.
암 투병으로 휴직 중인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정세원 순경입니다.
남성은 정 순경에게도 차례를 양보하는데..
정 순경은 곧바로 수상함을 감지하고 경찰증을 꺼내보인 뒤 돈을 어디로 입금하는지 물어봅니다.
그러자 남성은 잘 모른다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합니다.
정 순경은 당시 암투병으로 걷기도 힘든 상태였지만, 즉시 112에 신고한 뒤 다른 경찰이 올 때까지 계속 말을 걸며 남성의 도주를 막았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수거책인 이 남성으로부터 천7백만 원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습니다.
정 순경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암 투병으로 휴직 중인 한 경찰관이 우연히 은행에 들렀다 보이스피싱범을 잡은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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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은행 자동화 기기 앞에서 서성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계속 차례를 양보하는 모습이 어딘가 이상합니다.
이때 모자를 쓴 남성이 들어옵니다.
암 투병으로 휴직 중인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정세원 순경입니다.
남성은 정 순경에게도 차례를 양보하는데..
정 순경은 곧바로 수상함을 감지하고 경찰증을 꺼내보인 뒤 돈을 어디로 입금하는지 물어봅니다.
그러자 남성은 잘 모른다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합니다.
정 순경은 당시 암투병으로 걷기도 힘든 상태였지만, 즉시 112에 신고한 뒤 다른 경찰이 올 때까지 계속 말을 걸며 남성의 도주를 막았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수거책인 이 남성으로부터 천7백만 원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습니다.
정 순경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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